성장통 있었지만, 더 멋있게 발전한 인큐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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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기의 다단계
2024.03.21
아직 1분기도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무려 5개 업체가 다단계판매를 포기했다. 다단계 간판을 내린 업체 중에는 줄곧 불법과 합법, 진실과 거짓 사이를 오가며 위태로운 줄타기를 이어온 기업도 없지 않지만 방문판매법과 공제규정 등을 착실하게 준수해온 업체도 포함돼 더욱 걱정스럽다.간판을 내린 업체들의 표면적인 이유는 영업 부진이다. 이것은 경영 능력의 문제이기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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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은행 지급보증 문제 있지만…
2024.03.15
각종 불·탈법을 일삼던 리웨이가 신한은행 지급보증을 통해 한국 다단계판매업계에 공식적으로 진출하게 됨에 따라 은행의 지급보증제도의 득실을 따져보는 시각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금까지 은행과 계약을 맺고 영업을 시작한 업체는 모두 5곳으로 대부분 공제조합 가입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이들 업체가 우회로를 통해 다단계판매업을 시작하게 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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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코인 사기 유사수신 혐의 적용 환영한다
2024.03.07
오는 5월 28일부터 가상자산, 즉 코인을 매개로 한 유사수신행위를 처벌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월 27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포됐기 때문이다.이로써 그동안 코인 관련 사기꾼들이 애용해 오던 ‘코인으로 매출 받고 코인으로 수당을 지급하면 처벌받지 않는다’는 공식이 깨지게 됐다. 그동안 수사 현장에서는 범죄 사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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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판매원과 소비자는 어떻게 다른가?
2024.02.22
수년째 매출 5조 원대에 갇힌 다단계판매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판매원과 소비자를 구분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방문판매법과 두 공제조합의 공제규정 등 업계를 옭아매고 있는 여러 가지 규제가 개선되리라는 기대는 난망하지만 그나마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는 게 판매원과 소비자를 구분하는 일이다.이 일이 시급한 것은 공정거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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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업계 현황 살펴서 창업해야
2024.02.16
다단계판매 사업에 뛰어들었다 채 3년도 지속하지 못하고 폐업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이 폐업하거나 업종을 전환하는 사유는 대부분이 경영미숙과 오너 및 전문 경영인의 도덕적 해이, 그리고 다단계판매에 대한 이해 없이 한탕을 노리고 ‘질러’ 보는 식의 창업으로 인한 것이었다. 정확한 마스터플랜 없이 ‘어떻게 되겠지’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창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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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신규업체 분전에 박수를
2024.02.01
근래에 문을 연 신규업체들이 분전하고 있다. 유례없는 업계의 침체 상황을 감안하면 제대로 영업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무색하게 몇몇 업체들은 오픈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라이프웨이브코리아는 영업을 개시한 지 한 시간 만에 세계 최고직급자가 탄생하면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고작 열흘을 영업하고 80억 원이라는 매출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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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수 합병이 성공하려면
2024.01.25
니오라코리아가 ACN코리아를 인수했다. ACN 매각과 관련된 루머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꾸준하게 거론됐던 일이라 그다지 놀랍지 않지만 매수자가 니오라라는 점은 뜻밖이다. 걱정스러운 것은 다단계판매업계에서의 인수 합병이 성공적이었던 사례가 별로 없다는 점이다. 해외에서는 어땠는지 소상하게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영업을 해온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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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사기의 정석
2024.01.18
시더스로 잘 알려진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구속 수감)의 변호인이 모두 42명으로 알려졌다. 이 수치는 시더스 사기 사건 연루자 전체에 대한 변호인이 아니라 이상은 회장 단 한 명만을 위한 변호인단이다.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꾸려졌던 변호인단과 이명박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서 선임한 변호인단이 7~10명이었던 것과 비교한다면 규모면에서 엄청난 숫자이다.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