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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성’은 왜 ‘아실리’를 택했을까?

  • (2018-08-31 10:23)

‘아실리’라는 미국의 신생 다단계판매기업이 문을 열었다. 특이하게도 본사가 있는 미국을 제쳐두고 한국에서 먼저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했다. 흘러가는 뉴스쯤으로 치부되던 이 아실리가 최근 들어 가장 ‘핫’한 업체로 떠올랐다. 구자성 사장이 아실리를 택했기 때문이다. 그는 왜 거액의 소득을 포기하고 ‘맨 땅에 헤딩’하고 있을까?

Q 아실리를 선택한 이유는 뭔가?

한국에서 글로벌 다단계판매업체를 택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전 세계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우리의 바람과 달리 글로벌 기업들은 한국의 여러 규제 때문에 초기 시장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아실리는 여러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거점으로 삼아 출발한다.


Q 시크릿에서의 소득을 포기하기도 쉽지 않고, 다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은 엄청난 부담 아닌가? 배고플 때라면 몰라도.
아실리를 하겠다고 했을 때 가장 반대한 사람은 아내다. 내가 네트워크 사업을 하는 것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얼마나 어렵고 힘든 일인지 알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곳에 그냥 있어도 수입이 적지 않고, 설령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생계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 좀 편하게 살기를 바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실리를 선택한 것은 후배들에게 세계 정상에서 사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Q 세계 1번이라는 것은 기회이기도 하지만 엄청난 책임을 져야하는 자리일 텐데.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한동안 스트레스성 장염으로 고생하기도 했다. 내 이름에 대한 책임, 아실리를 성공시켜야 한다는 강박감 등등. 하지만 그런 것들이 강렬한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 1주일에 공개 강의만 10회 이상 하고 있다.


Q 제품 구성이 좀 빈약하지 않나?
아니다. 에너지, 디톡스 등 건강 전반에 걸친 제품들이 이미 다 개발 완료됐다. 스킨케어까지.  3가지로 출발하는 것은 작게 시작해서 점점 제품을 늘려가는 것이 큰 기업들이 걸어왔던 길이기 때문이다. 정기적으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Q 해외 사업이란 것이 말처럼 쉬운 게 아니다.
시크릿에서도 해봤지만 글로벌 사업은 정말 힘들다. 한국 기업들의 경우에는 글로벌로 나간다고 해도 해당 지역의 교민과 연결하는 게 고작이다. 현지인들이 들어오지 않는 해외 사업은 의미가 없다. 우리는 다른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나라 사람들을 선발해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1년에 적어도 한두 개 국가로는 나갈 예정이다. 한국에서 영업이 시작되고 나면 멕시코가 열릴 것 같다. 그리고 내년에는 아시아권 국가 중에 1개 국가가 열린다.


Q 다단계판매를 만나기 전과 후, 삶은 어떻게 달라졌나?
신분상승. 완전히 달라졌다.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막막한 삶을 살다가 만난 것이 암웨이였다. 사막에서 만난 오아시스였다고나 할까? 잠 못 자고 더 많이 일했지만 그 결과는 신분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특히 시크릿에서의 성공은 내가 생각해도 눈부신 것이다. 그런 면에서는 시크릿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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