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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시장 해외로 해외로

웅진코웨이 내년에 8000만 달러 수출목표

청호나이스 중국에 현지공장 35개국 진출

  • (2007-11-02 00:00)
정수기 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포화로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며 해외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각 업체들은 장기적인 전략을 내세워 해외시장 확보를 위해 자사 브랜드로 제품의 해외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웅진코웨이, 청호나이스 등 국내 대표적인 정수기 업체들은 포화상태인 국내 정수기 시장을 탈피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정수기 외에도 각 나라에 적합한 공기청정기, 비데 등 다양한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내수 중심에서 벗어나 해외영업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사업팀을 최근 5개팀 30명으로 확대했으며 올해 해외사업 매출 목표액 3000만달러, 내년에는 8000만달러로 잡고 있다.
최근 미국수질협회(WQA)의 물 관련 품질인증인 'WQA GOLD SEAL'과 북미시장 인증 'NSF', 공기청정기 알레르기 인증 'BAF' 등을 획득, 글로벌 경쟁력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웅진코웨이는 미국 LA에 현지법인 '웅진코웨이 USA'를 설립해 미주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2개의 미국 대형 유통회사와 각각 1400만달러와 1200만달러어치의 공기청정기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 OEM 수출을 시작한 이후 공급 계약 규모가 1억달러를 넘어섰다"며 "올해 안으로 미국과 유럽 회사와 5500만달러의 공급 계약이 추가로 성사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호나이스는 중국 가전업체 광둥메이디그룹과 합자법인을 설립, 중국 현지공장에서 역삼투압 정수기와 정수필터를 중점 생산할 계획이며 광둥메이디그룹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밖에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세계 35개 국가에 정수기, 비데, 공기청정기를 수출하고 있다. 해외 주요 가전제품 전시회에 매년 참가하고 '24시간 내 AS서비스'를 통해 선진국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수출실적이 350만 달러로 전년(300만 달러)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청호나이스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대리점 설립과 텔레마케팅 강화, 연수기 판매회사(Ecow Watersystem)활용 등 미국 시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이온수기업체 이오니아는 700억원대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미국, 동남아시아 등지로의 수출을 계획하고 있다.
이오니아 관계자는 "최근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도 알칼리 이온수가 새롭게 주목받기 시작 했다"며 "이미 100억원 이상의 현지 마케팅비용을 투입해 내년에는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각 업체들은 서양 실정에 맞춘 마케팅 전략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접목해 눈높은 선진국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해외마케팅을 강화해 해외 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경석 기자kk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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