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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CBD에 대한 과대 홍보 우려 (2019-06-07 09:44)

미국 CNN의 한 기사에 따르면, CBD 제품의 효능에 대한 과도한 홍보가 미국 FDA의 청문회를 촉발시켰다.

FDA는 5월 31일 CBD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평가하기 위해 첫 청문회를 개최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대마와 관련된 제품들이 시장에 넘쳐나면서 통증완화, 면역 기능 강화, 불안 및 우울증 개선 등 건강상의 효능 주장이 넘쳐나고 있다.

FDA 마이클 펠버바움 대변인은 “CBD가 가공식품이나 기타 일반 소비재에 유입되는 정도를 포함해 미국 대중이 보호받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모든 가용 데이터를 파악하고 수비하는 것이 이번 청문회의 목표”라고 밝혔다.

카나비디올로도 알려진 CBD는 대마의 성분으로 많은 약효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있다. 대마의 주성분인 테트라하이드로카나비놀(THC)과는 다른 성분이다. 지난해 6월 FDA는 처음으로 대마에서 추출한 CBD 기반 약물인 에피디오렉스를 승인했는데, 에피디오렉스는 심각하고 희귀한 형태의 간질인 드라베트 증후군과 레녹스-가스타트 증후군을 치료하도록 승인됐다.

FDA 에이미 애버나시 박사는 “FDA는 다른 CBD가 함유된 제품을 승인하지 않았다. CBD에 대한 정보는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포함해 제한적으로만 이용 가능한 정보라는 점을 소비자가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개인 소셜 계정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현재 CBD나 THC를 식품 공급에 도입하거나 식이보조식품으로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다. 마리화나 역시 연방법 하에서는 여전히 불법이다. 하지만 10개 주에서 레크리에이션용 마리화나를 구입하고 소유하는 것을 합법화하면서 오일, 로션, 초콜릿, 심지어 개 사료와 같은 CBD 관련 제품들이 시장을 강타했다.

FDA 조너선 밀러 변호사는 “CBD 산업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FDA가 이를 규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시장에는 불량 제품들이 많이 있고 허위 주장을 하는 제품들이 있다. FDA가 기준을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FDA는 이번 청문회에 관련 산업 관계자, 의사, 연구원, 환자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과 증언을 취합하고 오는 7월 공개 논평에 대한 도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다이렉트셀링뉴스 5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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