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리치 공복에 섭취하지 마세요” (2019-06-17 00:00)

휴가철 덜 익은 열대과일 주의해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덜 익은 리치를 먹을 경우 저혈당증이 나타날 수 있는 만큼 공복에는 섭취를 피하고, 성인은 하루에 10개 이상, 어린이는 한번에 5개 이상 섭취하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지난 6월 12일 인도에서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53명 집단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중국에서는 지난해 공복에 리치를 섭취한 어린이 10여명 사망했다.

 

이에 식약처는 휴가철 동남아 국가를 여행할 경우 현지에서 덜 익은 열대과일(리치, 람부탄, 용안 등)은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리치는 숙성될수록 연두색에서 붉은색으로 바뀌며, 숙성 후 갈색으로 변한다.

 

덜 익은 리치를 먹을 경우 문제가 되는 이유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히포글리신'과 'MCPG' 성분 때문이다. 해당 성분은 포도당 합성과 지방의 베타 산화를 방해, 섭취할 경우 저혈당증으로 인한 뇌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덜 익은 리치에는 히포글리신과 MCPG가 2~3배나 높게 함유돼 있어 공복상태에서 다량 섭취할 경우 구토‧의식불명‧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

포토뉴스 더보기

해외뉴스 더보기

식약신문

사설/칼럼 더보기

다이렉트셀링

만평 더보기

업계동정 더보기

세모다 스튜디오

세모다 스튜디오 이곳을 클릭하면 더 많은 영상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날씨

booked.net
+27
°
C
+27°
+22°
서울특별시
목요일, 10
7일 예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