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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규모 80조 육박

전년 대비 5.1% 성장…건강기능식품 8.4% ↑

  • (2019-08-26 09:39)

최근 3년간 국내 식품산업 연평균 성장률은 3.7% 증가했으며, 특히 건강기능식품은 8.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지난해 78조 9,000억 원으로 2017년(75조 580억원) 대비 5.1% 증가했다고 8월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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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3조 3,139억 원이던 식품산업은 2017년 75조 580억 원, 2018년 78조 9070억 원으로 연평균 3.7%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 주요 특징을 살펴보면 ▲즉석섭취편의식품 가장 크게 성장, 식육제품 여전히 강세 ▲유가공품 지속 감소하고 소주와 수입맥주 증가, 탄산음료는 온도 변화에 민감 ▲홍삼제품 강세 지속, 프로바이오틱스 급성장 ▲업종별 성장률이 상위 품목 생산실적과 연동 ▲생산실적 1조원 이상 5개사, 상위 순위 변동 등이다.

식품 분야의 경우 지난해 식품별 생산실적은 돼지고기 포장육(6조 2,000억 원)이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2위는 쇠고기 포장육(5조원), 3위 양념육(3조 3,000억 원), 4위 즉석섭취·편의식품류(3조원), 전년도 6위였던 소스류(2조 6,000억 원)가 5위로, 5위였던 우유류(2조4,000억 원)가 6위 순으로 조사됐다.


생산실적 상위 품목의 주요특징으로는 1~3위가 식육제품이 차지했으며, 즉석섭취·편의식품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즉석섭취·편의식품류은 지난해 3조 40억 원으로 전년(2조 6,431억 원) 대비 13.7% 증가했고, 최근 3년의 성장률은 14.3%(2016), 22.6%(2017), 13.7%(2018)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저출산 영향, 유가공품 지속감소

음료시장은 유가공품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소주와 수입맥주는 증가했다.

지난해 우유류 생산실적은 2조 4,232억 원으로 전년(2조 5,893억 원) 대비 6.4% 감소했으며, 발효유류와 가공유류도 20%이상 하락했다.

특히 유가공품인 영‧유아식 분유가 지난해 3,692억 원으로 전년(3,965억 원) 대비 6.9% 감소해 저출산 사회현상이 우유, 유가공품 산업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주류 생산실적은 지난해 3조 4,001억 원으로 전년(3조 3,314억 원) 대비 2.1% 증가했다. 소주의 생산실적은 지난해 1조 5,139억 원으로 전년(1조 3,316억 원) 대비 13.7% 증가를 보인 반면, 맥주 생산실적은 지난해 8,203억 원으로 전년(9,512억 원) 대비 13.8% 감소했다.

수입맥주 성장세는 두드러졌다. 지난해 4,300억 원으로 전년(2,966억 원) 대비 45% 대폭 증가했는데, 이는 맥주소비 시 다양한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 요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액상커피(캔커피 등)와 볶은커피(원두커피) 생산실적도 각각 전년 대비 29.6%, 5.2% 증가했다. 인스턴트 커피‧조제커피(믹스커피)는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액상커피의 다양화와 소매점 및 커피 전문점의 커피를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탄산음료 생산실적은 지난해 1조 2,326억 원으로 전년(1조138억 원) 대비 21.5%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여름 사상 최악의 폭염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건강기능식품, 홍삼 부동의 1위

지난해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1조 7,288억 원으로 전년(1조 4,819억 원) 대비 16.7% 증가했다. 홍삼제품 점유율이 39.1%(6,765억 원)으로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전년(5,261억 원) 대비 28.6%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홍삼제품 다음으로 개별인정형(14.2%), 비타민 및 무기질(12.4%), 프로바이오틱스(11.0%), EPA 및 DHA 함유 유지(3.1%) 순으로 많이 생산됐으며, 이 중 프로바이오틱스가 지난해 1,898억 원으로 전년(1,495억 원) 대비 27% 증가해 소비자 선호도가 크게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홍삼의 소비증가는 독립가구 및 시니어가구에서 증가하고, 프로바이오틱스는 독립가구 및 10대자녀가구에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건강기능식품 수입은 6,72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상승했으며, 주요 품목은 비타민 및 무기질이 2,324억 원(34%), EPA·DHA 1,029억 원(15.3%), 프로바이오틱스 751억 원 (11.2%) 등이다. 주요 수입국가는 미국이 1위 4,038억 원(60%), 2위 캐나다 643억 원(9.6%), 3위 인도 268억 원(4.0%) 순 이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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