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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93% 추석에 과식”…체중도 평균 2kg 늘어 (2019-09-10 10:28)

허벌라이프, 아태지역 ‘명절 식생활습관’ 설문결과


한국인 10명 중 9명은 추석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연휴가 끝나면 평균 2kg의 체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허벌라이프(주)(대표이사 정영희)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소비자 대상으로 진행한 ‘명절 식생활 습관’ 설문조사 결과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9월 10일 밝혔다.


가장 끊기 힘든 음식은 ‘술’
설문을 살펴보면 아태지역 전반적으로 명절에는 건강한 식생활습관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높았다.

특히 한국인의 경우 응답자의 93%가 추석 명절에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고 응답했다. 추석에 평소보다 덜 움직인다는 답변도 71%에 달했다. 응답자들은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 평균 2kg의 체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은 명절에 과식하면서 다양한 음식을 즐기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다. 아태지역 소비자의 49%가 명절 연휴 기간에 덜 건강하게 먹는 것에 죄책감을 느낀다고 응답한 반면, 한국인은 28%에 불과했다.

한국인은 명절에 가장 끊기 힘든 음식으로 술(30%)과 자극적인 음식(25%)을 꼽았다. 아태지역의 다른 국가들이 디저트(30%)를 첫 번째로 꼽은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연휴 끝난 뒤 한국인들 “에라 모르겠다”
아태지역 응답자들은 명절이 지난 후에 평소보다 더 건강하게 먹거나(54%) 더 많이 운동(46%)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연휴가 끝난 이후에 더 건강하게 먹는다고 응답한 한국인은 34%, 더 많이 운동한다고 대답한 응답자는 33%로 아태지역 평균에 못 미쳤다. 또 명절 후 건강한 식습관을 되돌리기 위해 아태지역 응답자들은 평균 17일을 노력한다고 응답했으나, 한국인은 11일로 노력 기간이 가장 짧았다.

한편 한국인의 73%는 가족과 친지들이 명절에도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유지하길 바라고 있었다. 또 명절 중 본인의 건강한 식습관 유지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사람으로 가족(60%)을 1위로 꼽았다.


“명절, 하루 한 끼는 단백질 쉐이크로”
허벌라이프 뉴트리션 트레이너는 “지나친 음주나 습관적으로 짜고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연휴기간 동안 활동은 줄고 과식의 위험이 높으므로, 하루 한 끼 정도는 가볍게 단백질 쉐이크를 즐겨보길 추천한다”며 “건강한 식생활습관 유지를 위해 식사 후 다 같이 자리를 정리하고 산책을 나가는 등 운동량을 늘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정영희 대표이사는 “명절은 당연히 ‘많이 먹는 날’이라고 생각해 평소 잘 지켜오던 식생활 습관을 무너뜨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되돌리는 데에는 훨씬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며 “다가오는 한가위에는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고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지켜나가며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벌라이프 뉴트리션이 명절 식생활습관과 개선방향에 대해 알아보고자 시행한 이번 설문은 한국을 비롯한 호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11개 국가의 소비자 5,500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진행됐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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