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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조합사, “이사장 업무 수행 만족” (2019-11-07)

조합 업무도 90%가 개선됐다고 느껴

“스포츠에 집중된 홍보 다양화해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유재운 이사장 부임 이후 조합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는 오는 12월 10일 임기가 만료되는 유재운 이사장의 지난 2년 동안 업무 수행과 조합 운영에 대해 조합사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와 함께 연봉, 휴가 사용, 공약 및 사업계획 달성 여부, 공익이사 및 감사 변경 유무와 사유 등에 대해서도 함께 알아봤다. 


△ 이사장·조합 업무에 90%가 만족
설문조사는 유재운 이사장 취임 전인 2017년 12월 이전에 공제계약을 체결한 56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이 중 30개사가 설문에 응했고 26개사는 응답을 거부했다. 질의내용은 ▲이사장 업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 ▲이사장 취임 후 조합의 업무 평가 ▲이사장 임기 동안 아쉬웠던 점 ▲이사장 연임 찬·반 여부 ▲이사장이 연임한다면 조합사를 위해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 또는 바람 등 5개 질의로 이뤄졌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50%(15개사)가 유재운 이사장의 업무 수행에 ‘매우 만족’이라 답했으며, 40%(12개사)가 ‘만족’이라 답해 90%에 해당하는 27개사가 만족감을 표했다. 또, 유 이사장 취임 후 조합의 업무에 대한 평가에서도 56.67%(17개사)가 ‘훨씬 나아졌다’라고 답했고, 33.33%(10개사)가 ‘조금 개선된 것 같다’라고 답해 90%가 이전 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유 이사장의 임기 동안 아쉬웠던 점에서는 대다수가 ‘없음’이라고 답했으나 일부 소수 의견도 있었다. 이중 지난 9월 임시총회에서 찬·반 투표에 의해 결정된 현 조합명칭 유지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조합사가 있었다. 또, 조합 홍보가 스포츠에만 편중되어 다양성이 부족했다는 의견, 조합이 여러 가지 안건을 새롭게 시도하는 것은 좋으나 이들 안건에 대한 후속조치가 부족하다는 의견 등이 있었다.

유 이사장의 연임에 대한 찬·반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중 80%인 24개 사가 ‘찬성’, ‘반대’는 1개사, ‘모르겠음’은 5개사로 집계됐다. 유 이사장이 연임하게 되면 추진했으면 하는 정책 또는 바람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가장 많은 9개사가 ‘현실을 반영한 방판법 개정 및 전반적인 규제 완화를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요청했다. 2개사는 조합명칭 변경, 업계 인식 개선을 위한 운동, 불법업체에 대한 조합의 선제적 조치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밖에 ▲조합의 좀 더 빠른 업무 처리 ▲현재 추진 중인 안건의 빠른 마무리 ▲판매원 블랙리스트 공유 ▲특별상품(렌탈 등)에 대한 담보율 미산정 ▲해외진출을 위한 조합의 다양한 지원 등의 의견이 있었다.


△ 조합사, 유 이사장의 공약 사항 실천·열린 자세로 소통 등에 호평
유재운 이사장은 지난 2017년 11월 2일 임시총회에서 이사장직에 선임된 직후 “조합의 주인은 조합사이다. 조합은 주인이 잘 될 수 있도록 뒤에서 서포트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항상 유연하고 투명하며, 능률적이고 공정하게 업무를 처리할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그는 조합 이사장직 지원 당시 ▲조합사 성장지원 강화 ▲위험요소 관리 강화 ▲조합 운영체계 고도화 등을 공약했고 이를 지난 임기동안 하나씩 실천해 갔다.

먼저 조합사 성장지원 강화를 위해 행정업무를 개선했다. 신규심사 기간을 1∼2개월로 단축시켰고, 가입 후 3년 이상 경과한 조합사의 경우 공제계약 갱신을 2년 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해 불필요한 행정비용을 절감했다.

또, 해외진출을 위한 세미나와 외연 확장을 위한 중개 토론회, 신규조합사 CEO워크숍, 2016년 이후 중단 됐던 조합사 실무자 대상 공제업무 교육 등을 개최했다. 보상, 법무, 전산 등에 대한 수시 컨설팅을 통한 위험요소 사전방지 등을 위해 U-care 팀을 운영했으며, 업계 최초 CCM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공제료 혜택보다 높은 환급율의 공제료 계산식 개정을 통해 보다 나은 혜택을 조합사에 부여했고, 공제계약 갱신 시 제출해야 하는 실질자본금 진단 비용 절감을 위해 회계법인과 MOU를 체결했다. 이밖에 조합 슬로건 공모전 진행, 골프·프로농구·프로야구 등 대중적인 스포츠 경기 및 대회에 광고를 게재하고 조합사와 협업으로 홍보 부스를 설치하는 등 조합사와 조합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

위험요소 관리 강화를 위해서는 조합가입 시 엄격한 심사를 통해 불법업체의 직접진입 및 우회진입을 사전에 차단(18년 2개사, 19년 3개사 가입신청 반려)하고 부실 또는 위법행위 업체에 대해서는 과감히 공제계약을 해지(18년 20개 사, 19년 13개사 계약 해지)했다. 불법피라미드 회사에도 적극 대응했다. 공정위, 경찰, 직판조합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2018년 53건, 2019년 19건의 불법피라미드 업체 수사의뢰했다.

유 이사장은 조합사 부실징후부터 공제사고 발생 시 처리에 대한 매뉴얼을 작성해 위기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계약해지 업체의 소비자피해 보상을 돕기 위해 조합사무실 및 전산지원과 언론매체를 통한 홍보로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소식지를 발행해 조합의 업무 내용을 소상히 알리고 필요한 정보를 매주 전달하고 있으며, 총회에서 조합사가 자주적으로 정책을 결정하도록 하는 문화를 안착시켰다.

조합사들은 설문조사에서도 알 수 있듯 유 이사장의 업무 수행에 만족감을 드러내고 조합의 발전된 업무 개선을 환영했다. 한 조합사 대표는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했던 것은 유재운 이사장의 열린 자세”라며 “늘 소통할 수 있게 조합사를 환대해 주고 애로사항도 귀담아 들으며, 조합사를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이 좋다”고 호평했다. 또 다른 조합사 대표도 “유 이사장이 선임된 이후 조합의 분위기도 바뀌었고 예전보다 조합사를 위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직접판매공제조합 오정희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0년 9월 만료됨에 따라 그와 관련한 설문조사는 내년 상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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