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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취안젠, 위챗에서 비밀리에 영업 중 (2020-01-03 11:33)

제품 출처 불분명, 소비자 피해 주의 요구


2019년 1월 7일 허위과대광고 및 다단계판매 혐의로 몰락한 중국 최대 직접판매기업 중 하나인 취안젠이 중국 공안의 대대적인 단속과 쑤위후이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구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업이 영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안젠의 사업자들은 중국 공안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중국 SNS인 위챗(WeChat)을 통해 비밀리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단속 이전보다 더 나은 수익을 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Southern Weekend>에 따르면 사업자들의 과대광고는 단속 전보다 훨씬 심해졌다. 위챗에서는 취안젠의 여성 생리대가 남성 전립선 질환을 치료한다고 홍보되고 있으며, 다른 제품도 출처를 알 수 없는 성분에 대한 홍보와 함께 여전피 피라미드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취안젠이 붕괴한 지 거의 1년이 다 되어감에도 불구하고 위챗에서는 다양한 취안젠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영지버섯 포자 분말, 오스만투스 에센셜 오일 등 이전에 의문점이 제기됐던 제품이 계속해서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항 종양, 간 보호, 노화방지 및 자외선 치료 등 허위과대광고도 버젓이 등장하고 있다.

위챗에서 취안젠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한 사업자는 “취안젠은 절대 피라미드 영업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공안의 단속으로 드러내고 사업하지는 못하지만 기존 충성 소비자층이 지속적으로 제품 구매를 문의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취안젠 본사 앞은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을 정도로 한산하고 회사 문은 굳게 닫혀 있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위 사업자와 같이 취안젠 제품을 판매하는 사업자들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경쟁하듯 대량으로 제품을 구매할 경우 40~50% 할인된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하지만 취재 기자는 취안젠의 제조사에서 제품이 계속 생산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요구했다.

<중국 DMTODAY 1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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