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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SNS·스포츠 후원 등 마케팅 다양화 (2020-01-17 09:45)

보상플랜 손질하며 신성장 동력 구축

다단계판매업계의 일부 기업들이 사업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전열 정비에 나서면서,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 업체는 보상플랜을 손질하거나 SNS, 스포츠 후원 등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준비를 마치는 등 올해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는 계획이다.


◇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는 올해 매출 목표를 500억 원으로 잡고, 신제품 출시, SNS강화, 스포츠마케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신규 사업자 유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초 마케팅 플랜을 보강해 진입 문턱을 낮추기도 했다.

특히 최근에는 김은경 리더가 썬라이더의 상위 직급에 해당하는 히어로 로얄 직급을 최연소로 달성하면서, 소비자 유입 활성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오는 2월 13일에는 창립자이자 회장인 테이푸첸이 한국을 방문해 사업자들에게 사업방향과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는 지난 1년 간 철인 3종 경기 아마추어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꾸준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스포츠라는 점에서 썬라이더의 제품 콘 셉 트 와 일치했다는 설명.

2019-2020 시즌 한국농구연맹(KBL) 공식 에이보드 스폰서로도 참여해 스포츠 전문 채널인 SPOTV 및 각종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도 스포츠 꿈나무 육성 등을 비롯한 사회공헌활동과 KLPGA 프로골프 여성 선수를 후원하는 등 지속해서 건강한 기업 이미지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 리브퓨어코리아
리브퓨어의 정대근 회장은 5년 전부터 ‘빅뱅 2020’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2020년을 중요한 시기라고 밝혀 온 바 있다. 그동안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구사해 온 리브퓨어코리아는 올해 회사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매출 목표를 240억 원으로 잡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올해 회사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보며 “네리움 제품을 필두로 본사에서 공격적으로 투자할 생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올해 리브퓨어코리아의 쾌속 항진을 위한 시그널도 곳곳에서 감지된다.

리브퓨어에서 출시하는 네리움 화장품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퓨어네리움 스킨케어는 네리움 바이오테크놀로지의 협죽도가 함유된 특허성분인 NAE-8Ⓡ을 사용한 프리미엄 화장품으로 리브퓨어만이 이 성분을 사용한 스킨케어를 독점적으로 전 세계에 공급한다.

제품의 차별성과 경쟁력 면에서 매력적이라는 평가 덕분에 굵직한 리더들도 속속 리브퓨어로 합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농구단, 야구단을 비롯해 비인기종목 강원도 동계스포츠팀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한국 스포츠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 토탈스위스코리아
토탈스위스코리아는 지난 1월 1일부터 본사와 서버를 통합한 ‘원서버 시스템’을 가동한 이후 전반적인 제품 가격을 인하했다. 올해 월 매출 100억 원의 목표를 잡은 이 회사는 신제품 출시, SNS활동 강화, 교육시스템 체계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무엇보다 새해가 밝자마자 한국을 찾은 창립자 왕웬친 박사가 한국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을 드러내는 등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기대된다.


◇ 루안코리아
‘몽니스’를 통해 뿌리는 화장품 열풍을 불러일으킨 루안코리아는 지난해 중반부터 매출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300억 원.

루안코리아는 그동안 홍보 부분의 취약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SNS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또 ‘몽니스 프레스티지 펄 세럼’을 기존 120ml 용량에서 휴대성을 높이기 위해 20ml(5개입)로 줄여 출시했다.

메리케이 최고직급 출신 리더가 합류한 것도 이 회사에 기대감을 갖게 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 퍼플유
지난 2017년 출범한 퍼플유는 2018년, 2019년 꾸준한 매출 상승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 초고용량 비타민 ‘메가X프리미엄’ 출시로 분위기 반전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제품은 고함량 비오틴, 비타민B12을 함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남해 마늘 연구소에서 특허 받은 제조 방법으로 생산한 동결건조마늘을 함유해 흡수율을 높였다.

이 밖에도 퍼플유는 중국, 베트남, 방글라데시로의 수출길을 열면서 외연 학대에도 힘쓰는 등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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