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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코로나19 극복’ 기부행렬 잇따라

  • (2020-03-06 09:2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다단계판매업체의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꼽히는 암웨이, 애터미, 뉴스킨 등을 비롯해 제너럴바이오(지쿱의 모기업), 카리스, 리브퓨어코리아, 한국모린다 등이 자발적으로 나서 기부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업계는 이웃과 지역사회 내에 산재하고 있는 문제 해결에 일조함과 동시에 이웃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러한 활동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고, 지금까지 활발하게 지속되고 있다.

이러한 나눔의 원동력이 되어준 판매원의 공적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기업이 선행을 베풀고 뛰어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었던 원초적인 힘이 됐다.


◇ 리딩기업, 암웨이·애터미·뉴스킨 온정의 손길
한국암웨이는 ‘엣모스피어 스카이 마스크’ 판매 수익금 전액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2월 28일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 국가적인 노력에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마스크 판매 수익금 전액에 임직원의 정성을 더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에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국암웨이 관계자에 따르면 수익금 등 자세한 기부 내용에 대해서는 조만간 임원 회의를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애터미는 지난 2월 24일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대구지역의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구호‧방역물품 구매 등에 쓰일 예정이다. 애터미는 중국 우한시와 연태시의 전염병 통제 기관에서 애쓰고 있는 일선 근무자들과 주민들을 위해 방역 마스크 19만 장을 기부하기도 했다.

▷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사진 오른쪽)가 박한길 회장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애터미)

뉴스킨 코리아 역시 물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지역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 회사는 조만간 복지단체를 통해 구호 물품 등을 기부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이다.


◇ 지쿱‧카리스 손소독제 1만 개 기부
국내 대표 사회적 기업인 제너럴바이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손소독제 1만 개를 기부했다고 3월 2일 밝혔다.

▷ 제너럴바이오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손소독제 1만 개를 기부했다

제너럴바이오는 취약계층의 건강과 위생 관리를 돕고자 자사에서 판매 중인 손소독제 ‘지쿱 클린액 450ml’를 긴급 제조했으며, 사랑의 열매를 통해 전북사회복지협의회 26개 지부와 경로협회와 아동시설, 장애인 시설, 한부모 시설 등 403개 기관에 지원하기로 했다. 자회사 지쿱 역시 지난 2월 26일부터 지쿠퍼 회원과 소비자들에게 손소독제 1만 개를 선착순 무상 지원했다.

카리스는 지난 2월 26일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광역시에 손소독제 1만 개를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한 손소독제는 대구시 지역민들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 카리스가 기증한 손소독제

카리스 박우섭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전 국민이 힘든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카리스는 본사를 비롯해 지역별 지사에 자체 방역과 소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교육, 세미나 등의 행사를 잠정 중단했다.


◇ 생수, 라면, 노니 주스 등 구호 물품 지원
리브퓨어코리아 IBO들의 사회적 책임 활동 기구인 ‘리브퓨어 프로젝트코리아’는 지난 3월 4일 대구 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생수 2만 병, 라면 1만 봉지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리브퓨어 프로젝트코리아가 전한 구호 물품은 대구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통해 저소득층과 자가 격리 환자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리브퓨어 프로젝트코리아는 지난 3월 4일 대구 경북지역을 돕기 위해 생수 2만 병, 라면 1만 봉지 등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와 조기 극복을 위해 회원들이 자발적 모금활동을 3일간 전개했고, 매월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자투리 기부활동 금액과 회사가 회원들의 자발적 모금 활동 금액만큼 매칭한 기금을 통해 구호 물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브퓨어 프로젝트코리아는 사회적 책임 활동을 조금 더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IBO 중심으로 설립됐으며, 초대 회장은 박명춘 IBO를, 부회장은 정숙현 IBO를 선임해 왕성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모린다는 지난 2월 25일 대구지역 내 취약계층과 의료진에 자사 메인 제품을 기증했다.

취약계층에는 타히티안 노니 주스 480병(1,000ml)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는 타히티안 노니 주스 146병(500ml)을 기증했다.

대구광역시는 한국모린다가 기증한 노니 주스를 대구스타디움에서 차차 분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모린다는 취약계층에는 타히티안 노니 주스 480병(1,000ml)을,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지역 의료진에게는 타히티안 노니 주스 146병(500ml)을 기증했다

한국모린다 관계자는 “파이토 뉴트리언트가 풍부한 노니 주스의 나눔이 많은 분들의 마음에 따스한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바에서 기증하게 됐다”며 “대구 시민분들이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돌아오길 바라며, 시민분들을 위해 고생해 주시는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한 좋은 기증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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