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가 국내외 실물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갈수록 확대되는 양상이다. 국가 간 교역이 전례 없이 줄어들고 세계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질병으로 인한 경기 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세미나와 컨벤션 등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네트워크마케팅 업계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고강도로 집행되면서 사업자 간 오프라인 모임을 취소하는 등 비대면 소통을 강조하며 사업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 이러한 가운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주)(대표이사 조민호)가 코로나19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행보가 눈길을 끈다.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 적극 활용
시크릿다이렉트그룹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사업자 및 임직원과 그 가족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한국뿐 아니라 미국 본사를 비롯해 글로벌 사업자 전원을 대상으로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에 기반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적극 독려하고 나섰다.

글로벌 운영본부가 위치한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이 같은 회사 정책의 최일선에 서서 국내 리더 사업자와 긴밀히 소통하며 이른바 ‘줌 세미나’ 및 ‘줌 강연’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동 사옥 안에 방송 스튜디오를 개설하고 사내 교육팀 트레이너들이 매주 1회씩 라이브 제품 교육을 실시해 사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줌’을 활용한 온라인 교육은 매주 실시할 계획이며,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가 판매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점차 콘텐츠를 확대할 방침이다. 단순히 제품 정보에 그치지 않고 신체는 물론 내면의 아름다움까지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지역에 생필품 후원
코로나19가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 급속도로 확산하자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과 조민호 대표는 국내 사업자 및 임직원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동반 위기 극복을 독려하는 응원 메시지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했다.

미국에 체류 중인 아이작 벤 샤바트 회장은 “이 순간에도 시크릿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고 비즈니스를 키워가고 있다는 사실이 크나큰 축복으로 느껴진다”며, “우리는 모두 ‘시크릿’으로 연결되어 서로가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가족이며 언제나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안전’이 반드시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민호 대표는 사내 게시판 및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작성한 편지글을 올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쉼 없이 퍼져가는 코로나19에 온 국민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다”고 서두에 적은 그는 “이처럼 어려운 시기일수록 시크릿 가족 모두 한마음이 되어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신의를 더욱 두텁게 나눠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우선 코로나19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대구 및 경북 지역에 거주 중인 사업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1억 원 규모의 자사 제품을 긴급 후원했다. 시크릿 블랙머드 솝과 아이언플라워 액체 세탁세제, 아이언플라워 발아약콩 두유 등 특별 지원품을 급파했다.

지난 3월 26일에는 (사)한국스포츠지도자연맹과 함께 코로나19 대구 지역 거점병원인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와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시크릿 미니 미네랄 솝과 아이언플라워 유기농 생리대, 마스크 등 총 8,000여 개 제품을 기부했다.

사업자와 고통 분담…가격 인하 및 프로모션 확대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로 비즈니스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기간 한정 스페셜 이벤트, ‘스페셜 올 케어 팩 이벤트’를 기획했다.

코로나19가 발병한 2월 중순부터 3월 말까지 진행해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였고, 제품 구성에 따라 20%부터 최대 40%까지 가격을 인하하는 한편, 동일 구매 조건 대비 포인트 혜택을 높였다.

그 결과 지난달 18일을 기점으로, 올 들어 집계한 주간 평균 매출이 그 이전과 비교해 25%가량 상승하는 추이를 보이고 있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발생하자 최고경영진이 응원 메시지와 함께 긴급 지원품을 대구‧경북 지역에 보내는 등 시크릿 사업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며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노력한 모습이 사업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사업자와 고통을 분담하고자 선보인 특별 케어 이벤트의 진의가 사업자들의 마음에 전해져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안정된 매출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건강 관리에 도움 주는 제품에 대한 관심 늘어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코로나19 발병 이후 개인 청결 및 건강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면서 사해 소금이 들어간 ‘시크릿’의 미네랄 솝, 바디 워시, 바디 스크럽 등 바디케어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특히 생활용품 브랜드인 ‘아이언플라워’의 포기김치와 백김치 3월 판매량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늘어 주목된다.

청정원과 손을 잡고 OEM 방식을 생산한 아이언플라워 김치 2종에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 DSR M2’란 특허등록(공개번호 10-2018-0033912)된 유산균이 함유됐는데, 이 특허 유산균의 효능이 사업자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구매로 이어졌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륨 DSR M2’는 주식회사 대상이 한국식품연구원,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 2016년 특허 출원한 유산균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 활성이 우수한 것으로 보고됐다. 이 특허 유산균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한 약학적 조성물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병되는 독감, 감기, 인후염, 기관지염, 폐렴, 조류독감, 돼지독감, 염소독감 등의 예방 또는 치료용으로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음도 밝히고 있다.

자연과 과학의 조화를 최우선 가치로 추구하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프 바이 시크릿’이 생산한 발효홍삼 본, 시크릿 유산균 신바이오틱스, 인디안 구스베리 비타민C도 인기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면역력과 관련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는 물론 환절기를 지나고 있어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데 이들 3가지 제품은 요즘 같은 시기에 필수품이 아닐 수 없다”고 전했다.


계획된 투자 및 기부 진행하며 성장 모멘텀 확보
지난달에는 연초 예정된 대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소재 제주관광공사(JTO) 지정면세점에 입점한 사해 미네랄 전문 화장품 ‘시크릿(Seacret)’의 매장을 확장 이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기업활동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이루어진 변화여서 업계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이번에 새 단장한 시크릿 매장은 기존 매대형을 체험존이 있는 단독 매장형으로 확장한 것으로, 면적이 3배 이상 넓어졌고 면세점 입구로부터 가까워져 접근성이 개선됐다. 특히 JTO 지정면세점에 입점한 코스매틱 브랜드 중 유일하게 체험존을 갖추고 있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시크릿다이렉트코리아는 또 지난해부터 시작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생리대 기부를 올해도 이어가며 선행을 지속했다. 기부 행사를 주최한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과 함께 ‘아이언플라워 울트라 슬림 순면 커버’ 유기농 생리대를 (사)두드림스포츠, 비영리임의단체 휴먼에이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외사협력위원회, 미래어린이병원, 동방사회복지회, (사)한반도평화경제포럼, (사)한국체육지도자연맹, (사)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사)한국복싱진흥원 등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