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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썬바이오(前현성바이탈), 기심위서 ‘상장폐지’ 결정

5월 19일 이전 최종 결정 날듯

  • (2020-04-27 09:28)

에이풀의 모기업으로 알려진 코썬바이오(전 현성바이탈)가 코스닥에 상장한 지 4년 여 만에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 4월 23일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코썬바이오의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15영업일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고 코썬바이오의 상장폐지 여부, 개선기간부여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오는 30일부터 연휴기간인 것을 감안하면, 최종 상장폐지에 대한 여부는 5월 19일 이전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썬바이오는 지난 2015년 3월 코넥스 상장한 이후 2016년 12월 9일 코스닥 이전 상장한 바 있다.

2006년 설립된 코썬바이오는 건강기능식품과 수소수기, 천연화장품 등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전문기업이다. 종속회사인 에이풀이 다단계판매 방식을 이용해 제품의 대부분을 판매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풀은 지난 3월 31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이 해지되면서 다단계영업이 중단됐다.

공정거래위원회 다단계판매사업자 정보공개에 따르면 에이풀은 지난 2007년 (주)세흥허브라는 이름으로 다단계영업에 나섰다. 이후 2016년 (주)에이풀로 사명을 바꾸고, 그 해 78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하지만 2017년 457억 원, 2018년 170억 원으로 매출이 급감했고, 당기순이익도 2018년(-약 209억 원)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한편 코스닥 상장규정에 따르면 4년 연속 영업적자가 발생한 기업은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5년째 영업손실이 발생하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들어간다.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에서 기업 영속성 등을 인정받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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