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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강화시킨 온라인 경쟁 (2020-05-08 09:27)

화상미팅·동영상·SNS 활용한 비대면 마케팅 활발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이하 코로나19)가 업계의 마케팅 풍토를 빠르게 변화시켰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업계에서는 SNS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이 한층 강화되고 다양화된 것. 최근 몇 년 사이 업계에서는 SNS를 활용한 마케팅이 활발해지면서 전통적인 대면 마케팅에서 모바일 및 다양한 SNS 마케팅으로 비즈니스 수단이 이동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해 센터가 문을 닫으며, 판매원들의 모임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해지는 등 매출에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되자 온라인 마케팅으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모양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정부 정책이 완화됐지만 업계는 SNS를 활용한 마케팅 툴을 개발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디지털 강화 나선 암웨이
한국암웨이는 지난 5월 7일 판매원들의 디지털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A Cliks’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는 ▲카카오 로그인 ▲간편 쇼핑 ▲고객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A Cliks(ABO Customer Link Influence talK Share)는 ABO와 소비자 모두에게 친숙한 카카오를 통해 쉽고 빠른 로그인, 간편한 제품 전달 및 구매, 스마트한 고객 관리가 가능하다.

A Cliks는 카카오 계정 정보를 사용해 더욱 빠른 로그인이 가능하며, ABO가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구매 링크를 공유해 소비자는 언제 어디서나 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ABO의 A Cliks 구매 링크 하나로 소비자의 가입부터 주문 및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것.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한 효과적인 고객 관리도 가능하다.

A Cliks 간편 쇼핑을 통해 구매한 소비자의 구매 정보와 주문 현황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 대한 분류 및 관리가 가능해 주문 주기, 구매 패턴 등 기존에 파악하기 어려웠던 정보까지 스마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추후 카카오 챗봇을 활용한 편리한 고객 응대 서비스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한국암웨이 라이브교육256

이밖에도 평일 오후 2시에는 라이브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본사에서 추진한 새로운 인센티브 프로그램인 코어 플러스(Core Plus+) 온라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영상 콘텐츠 활용도 높인 리뉴메디·아이사제닉스·GPS
리뉴메디는 상대적으로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젊은 사업자층을 위해 전국 4개 지역 센터에 유튜브 및 동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했다. 회사가 먼저 젊은 사업자를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 등을 교육하고 교육을 받은 사업자가 그룹 내 다른 사업자에게 전달하는 방법으로 영상 활용 방법을 높이고 있다.

사업자들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회사 소개 및 제품 소개, 보상플랜 등을 비롯한 사업 정보를 비롯해 비대면 리크루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리뉴메디는 추후 2개 지역 센터에도 영상 콘텐츠 제작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이사제닉스도 다양한 영상 콘텐츠 제공에 힘을 쏟고 있다. 영상이 길면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개별 제품별로 2분 가량의 교육 영상을 현재 8개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 출시할 신제품에 대한 영상도 준비할 계획이다.
▷ 아이사제닉스 코리아 온라인 교육 영상

글로벌플랫폼솔루션(GPS)은 지난 2월 29일 라이브로 버츄얼 컨벤션을 유튜브로 방영했다. 버츄얼 컨벤션은 이후 일본어와 영어 자막을 더해 전 세계인들의 이해를 도왔고 GPS는 지속적으로 유튜브를 통해 교육자료를 전하고 있다.


△화상미팅으로 교육 및 세미나 진행하는 ACN
ACN은 다자간 화상미팅이 가능한 줌(ZOOM)을 이용해 사업자들과 소통하고 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제품 교육 시에는 전문성을 위해 해당 제품의 개발사에서 강사를 초빙해 진행하고 있다. 최근 세미나에서는 약 400명의 회원이 동시 접속해 교육이 진행됐으며, 전문가에게 직접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 등 코로나19 기간 동안 줌을 활용한 다양한 미팅과 세미나가 이어지고 있다.

SNS에 기반을 둔 다양한 디지털 비즈니스 툴이 개발되면서 빠르게 마케팅 방법이 온라인으로 전환되고 있지만 이에 따른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같이 부상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회사 차원에서 개발하거나 제작한 콘텐츠가 사업자에게 공유되고 전파되는 것은 문제될 것이 없겠지만, 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제작하고 공유하는 콘텐츠에는 허위·과대광고가 포함될 여지가 있다”며 “사업자들의 모든 콘텐츠를 회사가 모니터링 하는 것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평소보다 강화된 허위·과대광고 금지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정부에서도 과대광고에 민감한 만큼 회사도 사업자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온라인 상에서의 허위·과대광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전했다. 


김선호, 윤미애 기자 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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