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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코로나 확진’에 소상공인 매출 타격 (2020-05-13 12:59)

서울‧경기‧인천 지역 매출액 감소비율 늘어

▷ 자료: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가 지난 5월 11일 진행한 ‘15차 소상공인 매출액 조사’ 결과,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발생한 코로나19 여파가 소상공인의 매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중기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초부터 소상공인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회복 추세를 보이나, 5월 초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서울, 경기·인천 등 지역의 소상공인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인천지역의 14주차 대비 15주차의 매출액 감소비율이 각각 53.8→64.0%, 50.9→51.4%로 늘어난 것. 반면 최근 4주간 강원, 대구‧경북지역의 매출액 감소비율은 각각 70.0→38.9%, 72.9→54.6%로 매출 회복이 뚜렷했다.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숙박, 교육서비스, 음식점 등의 매출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돼 다른 업종보다 코로나19 발생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자체 노력에 대한 질문(이하 복수응답)에서는 배달판매 확대 29.0%, 세일·이벤트 등 마케팅 강화 17.5%, 온라인 판매 확대 5.2%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안정화 이후 정부에 요청하는 사항으로는 소상공인전용상품권 확대 93.7%, 홍보·마케팅비 지원 9.3%, 지역축제 등 공동이벤트 확대 6.7%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소상공인 정책수립 및 현장애로 파악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2월 3일부터 매주 소상공인 사업장 300개, 전통시장 220개 내외를 대상으로 패널 조사 방식으로 코로나 확산 이전 대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매출액 변화를 조사하고 있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코로나19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한 결과”라며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팔 간격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실천하는 것이 소상공인과 서민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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