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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방문판매업 홍보관에 ‘집합금지명령’

설명회‧교육 등 명칭 불문…다단계‧방판 등에도 “방역수칙 준수 요청”

  • (2020-06-08 16:59)

▷ 박원순 서울시장이 6월 8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6월 8일 방문판매업 홍보관에 대해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통해 “별도 명령 시까지 방문판매업체 상품설명회, 교육, 세미나, 레크레이션 등 명칭을 불문하고 일명 홍보관이라고 불리는 집회를 금지하는 집합금지명령을 발령한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또 “다단계‧후원방문판매‧방문판매 사업자 등 3개 업종, 총 7,333개소 전 사업장을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 요청과 다중이 모이는 시설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6월 2일 구로구 70대 남성이 최초 확진된 후에 8일까지 49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중 서울 확진자 수는 30명에 달한다.

박 시장은 “리치웨이 집단 감염 확진자의 75%가 고령층이고, 이는 곧 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사안이 심각하다”며 “홍보관 이용자 대부분이 고령자이고 밀폐된 공간에서 밀접하게 장시간 머문다는 점을 감안할 때 홍보관이 감염병 확산에 새로운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이번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5일 홍보관 6개소에 대해 점검한 결과 폐쇄 및 미운영 업체 4개소를 제외한 2개 업체가 이격거리 미준수, 출입자 명부 미비치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

박 시장은 “문제는 리치웨이처럼 무등록 불법 영업장이 얼마나 있는지 현재로서는 파악하기 어렵다는 것”이라며 “서울시는 자치구, 특별사법경찰단과 함께 무등록 업체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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