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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최적건강을 위한 생활실천 계획 (2020-06-26 08:39)

장수시대에 접어들면서 만성질환은 생활습관의 변화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만성질환은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되돌릴 수 있다. 질병의 치료보다는 최적의 건강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앞으로는 질환으로 가지 않도록 예방의학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장 이상적인 예방의학은 임신 이전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아기의 미래 건강은 임신 중 엄마의 만성염증 상태와 건강에 좌우된다. 현대인들의 산업화된 식단은 모유 성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데, 특히 옥수수기름과 같은 좋지 않은 기름이나 붉은 살코기에 함유된 오메가6 지방산을 많이 섭취하면 모유에서도 그 성분의 함량이 증가하기에 그 모유를 먹는 아이에게서도 만성염증이 증가하게 된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만성질환의 추세는 생활습관의 변화로 점점 확산되고 있다. 생활습관 개선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데, 최적건강을 달성하는 방법의 핵심은 염증을 줄이는 것이다.

최적건강이란 유전적인 요인, 개인 병력, 주어진 환경에서 도달할 수 있는 최상의 건강상태다. 최적건강상태를 이루기 위한 기초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다져야 한다. 태아 시기의 건강 상태가 유아기뿐만 아니라 성인기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물려받은 유전자는 건강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그것이 운명을 절대적으로 결정하지는 않는다.

최적건강상태를 위한 첫 번째 원칙은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이다.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은 아주 많은데, 사람들은 건강의 핵심 요소가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이라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식사와 운동은 최적건강의 결정적인 요소는 맞지만 만성질환의 위험요인 중 일부일 뿐이다. 운동을 열심히 하는 사람들 중에도 심장마비로 쓰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모든 위험요인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 그렇다고 운동을 하지 말라는 얘기는 아니다.

몸을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부분 운동할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이것은 전문가들이 운동을 체계적이고 돈이 드는 활동으로 한정지어 정의를 내려왔기 때문이다. 운동을 위해 많은 시간을 짜낼 필요가 없다. 일상에서 하는 움직임만으로도 만성질환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으로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이다. 걷거나 산책 등은 뇌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운동이 건강에 크게 기여하는 것 중 하나는 염증을 줄이는 것이다. 노인들을 단 6분 동안 빨리 걷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염증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양질의 대량영양소를 식사를 통해 섭취해야 한다. 영양소의 종류를 알고 알맞은 비율로 섭취를 해야 한다. 다이어트 유행으로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번갈아가면서 나쁜 음식으로 취급해왔는데, 탄수화물도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고, 지방도 좋은 지방과 나쁜 지방이 있다. 좋은 탄수화물 45%~65%, 좋은 지방 20~35%, 단백질10~35% 섭취하고, 식이섬유도 매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가공 포장된 식품보다는 유기농 원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고, 채소류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먹는 것의 대부분이 대량영양소와 관련 있다면, 미량영양소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는 소량이긴 하나 매우 중요한 영양소이다. 미량영양소에는 비타민, 미네랄, 식물 내재 영양소를 포함하는 것이다. 비타민이나 미네랄과 마찬가지로 식물영양소도 건강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물론 되도록 음식을 통해 많은 미량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건강한 식사의 핵심 요소임은 틀림없다. 하지만 최적건강관리는 결핍증을 예방하는 것보다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 것이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줘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사람의 심적, 정신적 건강이 인체생리학적 건강까지 지배한다는 점이다. 몸을 움직여 운동하듯 마음을 훈련시켜보고 긍정적인 것들을 강조 해봐야 한다. 만성적으로 우울하고 걱정 많고, 화를 잘 내고 비관적이라면 육체적 건강을 해칠 것이고,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완벽주의는 최적건강관리의 적이다. 마음을 편하게 가져야 한다. 완벽하게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은 드물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한다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는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질 것이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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