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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온라인이 생명줄이다 (2020-09-24)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면서 인터넷 기반의 비대면 마케팅이 소비생활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코로나19 이전에도 40대 이하 젊은 층의 온라인 쇼핑몰 이용은 비약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였다. 여기에 올해 2월부터 재택근무가 일상화되고, 각급 학교마저 인터넷강의 위주로 수업을 진행됨에 따라 쿠팡, 위메프 등등의 쇼핑몰들은 밀려드는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인력을 풀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쇼핑몰뿐만 아니라 해외여행이 사실상 봉쇄되는 바람에 줌 미팅이 대중화되는 등 나날이 인터넷의 활용도는 높아지는 상황이다. 다단계판매업계의 상황도 다르지 않아 외국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경우 직접 한국을 방문하는 하는 사례는 손에 꼽을 만큼 희소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미 해외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계획했던 국내 업체들도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으면서 해외사업 자체가 멈춘 경우도 없지 않다.

장기적으로는 대량으로 발생한 실업자들이 업계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은 몇몇 우량 기업을 제외하고는 고전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 업계에서는 대략 30여 업체가 폐업이나 라이선스 양도를 검토한다는 루머도 나돌고 있다. 이처럼 진퇴양난 꽉 막힌 상황에서도 인터넷을 활용해 오히려 비약적인 성장을 구가하는 업체도 있다. 퍼플유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1월까지만 해도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은 아니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본격화된 2월부터 지난 8월까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온라인 마케팅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다른 기업들도 인터넷을 활용하지만 유독 퍼플유가 눈에 띄는 것은 블로그, 밴드, 인스타그램, 인터넷카페, 카카오, 페이스북, 아프리카TV, 줌미팅 등 거의 모든 SNS채널을 가장 활발하게 이용하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편중되기 쉬운 채널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물 샐 틈 없는 온라인 리쿠르팅 환경을 실현했다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일들은 판매원들의 연령대가 20대에서 30대로 업계에서는 가장 젊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특히 해외 출장이 제한된 상황에서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영업을 개시한 부분도 눈여겨볼 만하다.

현실 생활에서 다단계판매의 길잡이가 암웨이였다면 온라인 상에서 다단계판매의 길잡이는 퍼플유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과거 젊은 엘리트들이 암웨이에 몰렸던 것처럼 퍼플유로 유입되는 판매원 중 젊은이들의 비중이 높다는 점도 우호적으로 평가된다.

현재 20위 권 밖의 기업이라면 퍼플유를 따라 하는 것이 지금의 난국을 타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으로 보인다. 초유의 코로나19와 비대면 사회 상황에 직면해 어리둥절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이 상황을 헤쳐나가는 기업을 따라 하면서라도 조금씩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아 가야한다.

이제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은 단순 오락거리를 벗어나 인류의 생존을 좌우할 정도로 영향이 커져버렸다. 아날로그는 낭만적이며 또 인간적이긴 해도 다단계판매업자로서, 다단계판매원으로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세계로의 이주가 필연적이다. 어떤 경우에도 한 번 바뀐 세상은 과거로 회귀하지 않는다.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다신 오프라인이라는 현실 세계로 돌아갈 것이라는 믿음은 그야말로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어차피 바뀔 세상이 코로나19를 계기로 그 시기가 조금 더 빨라졌을 뿐이다. 지금 바뀌지 않으면 역전의 가능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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