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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 호황 건기식 제조업체 매출 ‘대박’

노바렉스, 서흥, 뉴트리 등 영업이익도 급증

  • (2021-03-05 09:14)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호황을 맞았다. 시장의 성장은 노바렉스, 서흥, 뉴트리, 콜마비앤에이치 등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제조업체들의 매출 급증으로 이어졌다.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를 보유하고 있는 노바렉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2월 9일 노바렉스는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2,228억 원, 영업이익 269.9억 원, 당기순이익 249.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전년 대비 40.1%, 65.5%, 72.3% 급증했다. 영업이익률의 경우 2019년 10.25%에서 2020년 12.11%로 높아졌다. 올해 하반기 노바렉스는 총 820억 원을 투자한 오송 공장의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생산 능력이 약 4,000억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노바렉스는 매출 성장률이 40%에 달했다”며 “올해도 양호한 영업환경 이어지는 가운데 증설 효과, 수출 증가로 실적이 또 한 번 레벨업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의약품용 캡슐과 건강기능식품 제조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서흥은 지난해 매출 5,530억 원, 영업이익 743억 원, 당기순이익 592.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20%, 56.8%, 58.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말 건강기능식품 생산설비를 확장해 생산능력을 키운 서흥은 올해 초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도 매출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에서 주문이 급증하고 있어 올해에도 전년에 이어 고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며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579억 원, 영업이익 229억 원 수준으로 분기 최대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연물 이너뷰티 건강기능식품에 주력하고 있는 뉴트리는 지난해 매출 1,897억 원, 영업이익 228.7억 원, 당기순이익 194.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1.6%,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1.4%,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105.6%나 증가했다.

뉴트리는 기존 캡슐 형태의 뷰티 상품에 마시는 제품 등을 추가하고 온라인 채널 비중을 늘려 올해 매출을 2,700억 원대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2월 1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6,068억 원, 영업이익 1,091억 원, 당기순이익 80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각각 전년 대비 38%, 47%, 47%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콜마비앤에이치의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약 44% 증가했다. 국내 판매도 좋았지만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수출이 두 자리 수 성장한 것이 매출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 관계자는 “콜마비앤에이치의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1% 늘어난 7107억원,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1,33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중국 수출 고성장과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 호황이 지속되고 있어 올해도 매출 성장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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