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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사업 표방한 미등록 다단계 횡행 (2021-09-09)

코인 및 주식 지급, 업계 출신 리더 대표사업자로 활동

업계가 코로나 팬데믹으로 사업자 이탈에 큰 고민을 안고 있는 가운데 최근 플랫폼 사업을 표방하며 미등록 다단계판매 사업을 하는 곳이 있어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각종 SNS에는 와이파이코인을 이용한 플랫폼사업, 일명 와콘사업의 홍보글이 자주 올라오고 있다. SNS 사업설명 홍보 내용에는 일반적인 플랫폼사업에 대한 내용과 (주)와콘이 옐로우버켓, 하이프렌드(소개팅 앱)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업계 출신 리더의 주도하에 소규모로 진행되는 줌미팅이나 특정일에 진행되는 사업설명회에서는 다단계판매 방식의 보상플랜을 소개하고 있다. 겉으로는 새롭게 상장된 가상화폐 와이파이코인에 대한 홍보와 함께 이를 이용한 플랫폼사업 설명이지만, 드러나지 않는 폐쇄적인 곳에서는 은밀히 다단계판매 방식의 보상플랜을 적용한 투자 설명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소개하는 보상플랜에 따르면 정회원, 매니저, 특약점, 대리점, 지점, 총판, 지사, 이사 등의 직급이 있으며, 각 직급별 소개보너스(10%)와 판권(20~50%)이 주어지고, 소실적의 2~10% 수당이 주어진다. 또, 가상화폐 상장 이벤트로 와이파이코인이 상장된 거래소에 추천을 많이 한 사람에게 최대 500만 원 상당의 코인을 지급했으며, 지난 6월에는 옐로우버켓 주식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옐로우버켓을 통해 일부 재화의 구매 및 판매가 이뤄지고는 있지만, 상당수는 다단계판매방식을 이용해 마치 투전판 같은 머니게임에만 몰두하고 있다.

현재 이들의 사업 방식은 미등록 다단계판매업으로 엄연히 불법이다.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제13조 제1항에 따른 등록을 하지 않고 다단계판매조직을 개설·관리 또는 운영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와콘 관계자는 사업자들 사이에서 홍보되고 있는 보상플랜에 대해 “와콘은 플랫폼만 제공할 뿐 보상플랜 운용은 옐로우버켓에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옐로우버켓 관계자는 “옐로우버켓은 방문판매업체”라며 사업자들의 다단계판매방식의 보상플랜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답했다.

현재 와콘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R사 출신의 리더는 과거에 이미 ‘비트 와우’라는 불법 가상화폐 다단계 조직에 임원으로 관여하다 사법처리를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처럼 실질적으로는 코인을 팔면서도 표면적으로는 물류(실물 제품) 유통을 표방하며 소비자를 현혹하는 방식은 ‘모나리자 몰’이라는 또 다른 불법업체가 수년 째 영업을 하면서도 사법처리 되지 않아 그에 따른 학습효과라고 업계는 해석한다.

모나리자 몰은 중국계 가상화폐 거래소 텐앤텐과 계약해 환전하도록 하고 있지만 최근 들어서는 환전이 안 돼 수백억 원대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와콘과 옐로우버켓 또한 모나리자 몰과 비슷한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이 업체의 운영자들은 모두 앞서 언급한 다단계판매방식 보상플랜에 대해서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소비자피해가 발행했을 시 피해보상이 어려운 만큼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관계자들은 “와콘이 가맹사업 등 사업 영역을 펼치고 있는데 이들 사업자 무리로 인해 선량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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