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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과업계, '겨울 마케팅' 화끈 (2004-11-01)

녹차 블루베리 유산균 등 건강재료제품 눈길
작년 매출보다 12%이상 늘어난 3100억 기대

겨울을 앞두고 빙과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업체마다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는 등 여름 성수기 못지않은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올 겨울 시장을 겨냥해 녹차 아이스크림 '내안에 녹아든 차', 샌드 아이스크림 '솜처럼',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상큼한 요것', 블루베리를 갈아넣은 '바니라 아이스크림', 아이스바 '크림무스'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10월에 3개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소비자들의 입맛이 고급화되고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녹차, 블루베리, 유산균 등 몸에 좋은 재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 '내안에 녹아든 차'는 지리산 녹차 밭에서 재배한 국산 녹차를 사용했으며, '상큼한 요것'은 유산균이 다량 함유된 웰빙 아이스크림이다. 빙그레도 녹차 아이스바 '녹차가 다가올수綠', '피스타치오 바', '天 슈팅스타 바'를 출시, 겨울 사냥에 나섰다. 올 여름 최고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요구르트 아이스바 '요맘때'를 컵 제품으로 새로 내놨다. 롯데제과는 올 겨울 주력제품으로 이탈리아풍 디저트 아이스바 '파나코타'를 내놓았으며 인기 탤런트 이나영씨를 광고모델로 기용, 대대적인 판촉을 벌이고 있다. 마스카포네 치즈, 복숭아 과육, 오렌지 시럽,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져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지난해 겨울 비수기(2003년10월∼2004년3월) 빙과시장은 2750억원을 형성했고, 올 겨울엔 12% 정도 늘어난 3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해태제과 소성수 과장은 "난방 시설을 잘 갖춘 주택이 보편화되면서 겨울 매출이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운 기자gurmi@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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