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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일상회복 2단계 때 ‘접종완료자 인센티브’ (2021-11-19)

3단계 때는 인원 제한 사라져…업계, 방역수칙 완화에도 “조심조심”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른바 위드코로나 2차 개편부터 방문판매, 다단계판매, 후원방문판매 등 직접판매업계 관련 시설에서 음식을 먹는 것이 가능해지고, 접종완료자 인센티브가 새롭게 도입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집합금지, 인원 제한 등으로 잃었던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위드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중장년층, 기저질환자가 많은 업계의 특성을 고려해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 접종완료자 인센티브 적용, 음식 섭취 가능
11월 16일 한국직접판매산업협회, 직접판매공제조합,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등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업계의 방역지침 등을 담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방문판매분야 개편사항 홍보물’을 제작·배포했다.

현재 직접판매업계에 적용된 방역수칙은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출입인원을 제한하고, 시설 내에서 음식(물, 무알코올 음료는 가능)을 먹을 수 없게 돼 있다. 방역수칙 게시·안내, 출입자 명부작성·관리, 마스크 착용, 밀집도 완화,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등 공통수칙은 앞으로도 계속 준수해야 한다.

2차 개편 때부터는 기존과 같이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출입인원을 제한하지만 접종완료자 인센티브가 적용되고, 시설 안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접종완료자 인센티브가 적용되면, 접종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등만 시설을 이용할 시 인원 제한, 좌석 띄우기 등을 하지 않아도 된다. 접종완료자와 미접종자가 함께 출입했을 때는 시설면적 4㎡당 1명으로 출입 인원을 제한한다.

3차 개편 시에는 접종완료자, 미접종자 등과 관계없이 시설면적에 대한 인원 제한이 사라진다.

참고로 ‘접종완료자 인센티브’가 적용된다는 것은 ‘백신패스(방역패스)’와는 다른 개념이다. 백신패스는 접종완료자, 미접종자 중 PCR 음성확인자 등만 시설 출입이 가능하다.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난 11월 1일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는 6주 간격으로 3단계에 걸쳐 개편되고, 12월 13일 2단계, 내년 1월 24일 3단계가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중증환자와 사망자 발생이 증가해 의료체계 부담이 커질 때는 일상회복의 과정을 중단하고 비상계획을 발동한다.

행사의 경우 현재(1차 개편)는 99명까지 가능하고, 접종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등만 참석하면 499명까지 모일 수 있다.

2차 개편 때부터는 접종완료자, PCR 음성확인자 등만 있으면 인원 제한이 없고, 백신접종자와 미접종자가 함께 있으면 기존과 같이 99명까지 행사가 가능하다. 3차 개편 때는 행사 부분이 안정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모든 행사 운영이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 “당분간 조심스럽게 영업할 것”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11월 17일 기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은 1차 접종 81.9%, 완전 접종은 78.4%인 만큼 판매원 대부분이 백신접종을 완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위드코로나 이후 행사를 진행한 업체에 따르면 “오랜만에 모여서 활력이 넘쳤다”, “줌 미팅 때보다 집중도가 높아졌다” 등의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물론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인 만큼 집단 감염 등의 근원지가 되지 않기 위해 대부분의 업체가 조심스럽게 영업을 이어나가는 분위기다.

모 업체 임원은 “판매원 대부분이 백신을 맞긴 했지만, 100명당 1~2명 정도는 ‘맞으면 죽는다’, ‘정부를 믿을 수 없다’ 등의 이유로 접종을 하지 않은 분들도 더러 있다”며 “접종자만 불러서 행사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서 접종자, 미접종자를 구분하지 않고 인원 제한이 사라지기 전까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워낙에 코로나19가 장기화됐기 때문에 방역수칙이 바뀌었다고 해서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없지만, 위드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업계와 관련된 시설을 생업시설로 보고 방역수칙이 적용됐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요즘 확진자가 늘면서 위드코로나 2차 개편이 어려울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만큼 당분간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심스럽게 영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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