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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기능별 정보④

  • (2021-11-25 17:32)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감염병의 확산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제품이다. 기능성은 질병발생 위험감소, 생리활성, 영양소로 나누어 진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기능별 정보를 미리 알고 섭취한다면 현재의 건강을 유지·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알고 먹으면 더 좋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별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관절, 뼈 건강이란? 
관절은 두 개의 뼈가 연결된 부분으로 관절연골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뼈는 칼슘과 인이 석회화된 단단한 조직으로 몸을 지탱하고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관절연골이 손실되지 않고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여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며, 정상적인 뼈의 분해와 재형성이 일어나는 것을 건강한 관절, 뼈라고 한다.

체내 칼슘이 부족하거나 여러 가지 외부 요인으로 인해 뼈의 분해와 재형성 균형이 깨지게 되면 골다공증, 골관절염 등 골 관련 질환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관절,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젊은 층도 안심은 금물
보통 칼슘과 단백질의 부족, 폐경으로 인한 호르몬의 불균형, 과체중 또는 신체 활동량의 감소 등으로 인해 관절, 뼈에 이상이 올 수 있다. 스테로이드제의 과다복용, 잦은 가공식품 섭취 또는 과도한 흡연 및 음주 등의 습관도 관절, 뼈에 무리를 줄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이 골다공증이다. 그동안 골다공증은 중년 이상의 여성들과 관계가 있다고 여겨졌지만, 최근 극단적인 다이어트와 고르지 못한 영양소 섭취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급격히 늘어났다. 특히, 30대 이후부터 여성들은 칼슘 섭취가 줄어들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며, 폐경기 이후에는 여성호르몬의 양이 줄어들면서 골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관절,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운동
관절, 뼈가 약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노화다. 50대 이후로는 골밀도를 측정하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아 체크해두는 것이 좋고, 통증의 위치를 잘 파악하고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 디스크 질환이나 척추 질환에 가장 취약한 연령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척추 주위에 둔통과 잦은 피로감 등이 느껴진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진단을 받아야 한다.

체중조절도 중요하다. 자신의 나이와 키에 맞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적정 체중 이상인 과체중의 경우에는 관절, 뼈의 마모와 약해짐을 유발할 수 있다. 너무 마른 체형인 저체중의 경우 몸이 근육 조직에서 에너지를 뽑아 쓰도록 하기 때문에 관절, 뼈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너무 마르지도, 찌지도 않는 적정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노화와 체중으로 인한 관절, 뼈 건강을 지키는 가장 효과 좋은 방법은 근력운동이다. 기구나 자신의 체중을 이용해서 근육을 길러주는 운동이 관절, 뼈도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다음 순위는 걷기나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이다. 아쉽게도 스트레칭이나 수영은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데는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식품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관절, 뼈 건강과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은?
관절, 뼈 건강 관련된 제품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업계에서 스테디셀러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이 걸음마 단계일 때부터 글루코사민을 필두로 상어연골,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등과 관련된 제품이 꾸준히 출시되며 트렌드를 바꿔갔다.

대두이소플라본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골 흡수 및 골 형성의 균형을 통해 뼈 기능을 개선시킬 수 있다. 또한 뮤코다당 · 단백, 글루코사민,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은 연골의 구성성분 합성 증가 및 연골기질분해 억제 등을 통해 관절 및 연골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지방산복합물, 호프추출물 등을 원료로 하는 건강기능식품은 관절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원료의 생성 억제로 통증 감소 및 관절 기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관절, 뼈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는?
현재 식약처로부터 인정받은 고시형 기능성원료는 ▲NAG(엔에이지, N-아세틸글루코사민, N-Acetylglucosamine) ▲글루코사민 ▲대두이소플라본 ▲뮤코다당·단백 ▲엠에스엠(MSM, Methyl sulfonylmethane, 디메틸설폰) ▲인삼이 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원료는 ▲CMO 함유 FAC(Fatty Acid Complex) ▲가시오가피숙지황복합추출물 ▲가시오갈피 등 복합추출물 ▲강황 추출물(터마신) ▲까마귀쪽나무 열매 주정추출물 ▲닭가슴연골분말 ▲로즈힙분말 ▲발효우슬등복합물 ▲보스웰리아 추출물 ▲비즈왁스알코올 ▲연어이리추출물(PRP연어핵산) ▲우슬 등 복합물(HL-Joint100) ▲유단백추출물 ▲전칠삼추출물 등 복합물 ▲지방산복합물 FAC(Fatty Acid Complex) ▲차조기등복합추출물 ▲참당귀 추출분말(Nutragen)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콘드로이친 ▲호프추출물 ▲황금등복합물이 있다.

<자료 참조 : 식품안전나라>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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