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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우리 몸에 관한 궁금증 (2021-12-03 09:40)

우리 몸에 관한 궁금한 것들을 몇 가지 알아 보고자 한다. 사과 한 개면 의사가 필요 없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일까? 하루에 사과 한 개가 질병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증거는 있다. 폴리페놀 화합물인 케르세틴은 치유 효과가 있다는 점 때문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물질이다. 케르세틴은 폐암과 전립선암 치료에 도움을 주고 심장혈관 질환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고, 또 사과에는 다른 항산화 물질들과 섬유질이 들어 있는데, 이런 항산화제들은 껍질에 가장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감기에 걸리면 코가 막히게 되고, 코가 막히면 입맛이 없어지게 된다. 왜 코가 막히면 미각도 잃게 되는 것일까? 인간은 후각이 덜 발달해 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우리에게는 후각이 생존에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며, 냄새는 늘 다른 감각들 보다 뒷전에 있다. 인간에게는 언제나 시각과 청각이 가장 필요한 감각처럼 보이게 된다. 인간은 약 1만 가지의 냄새를 구분할 수 있다. 반면에 미각은 네 가지 기본 범주에 한정되어 있다. 단맛, 짠맛, 신맛, 쓴맛이고, 우리가 맛이라고 인식하는 것의 약 75%는 사실 후각에서 비롯되는데, 음식은 냄새 분자를 뿜어내고 그것을 우리 뇌가 인지하게 된다. 따라서 코가 막히면 미각도 떨어진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많은 사람들이 운동을 통해 근육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그렇다면 여분의 단백질을 섭취하면 근육을 늘리는데 도움이 될까? 단백질은 식단, 특히 운동선수 식단의 아주 중요한 성분이지만, 필요한 단백질의 양은 심하게 과대평가되고 있다. 여분의 단백질은 많이 섭취한다고 해도 근육의 양과 힘을 기르는데는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필요한 단백질은 몸무게 1kg당 약0.8g 정도라고 했었다. 하지만 여분의 단백질로 부패가 일어나 체내 독소 노폐물로 작용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약 0.4g정도만 섭취하면 된다. 운동선수라면 1.2~1.5g, 보디빌딩을 취미로 하신다면 1.8~2g 정도면 충분하다.

임신을 하게 되면 털이 더 많아진다는 말을 가끔 듣는다. 임신을 하면 왜 털이 더 수북해질까? 많은 여성들은 임신 때 머리카락이 굵어진다는 것을 알아차리게 된다. 또 턱, 윗입술, 볼, 가슴, 배, 팔, 다리, 등에 새로 털이 자라는 것도 알 수 있는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털 성장은 알아차리기 어려울 정도로 적은 양이다. 임신에 따른 털 성장은 대부분의 임신 변화들이 그렇듯이 대개 처음 3개월 동안에 일어나며, 호르몬 변화가 원인이다. 이 성장은 대개 출산하고 6개월이 지나면 원상회복된다.

그리고 임신 중 생선을 먹으면 아기가 더 똑똑해진다는 말도 있는데 도움이 될까? 최근에 임산부들을 대상으로 수은 중독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특정한 종류의 어류를 먹지 말라는 경고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경고를 들은 임산부는 생선을 필요량보다 적게 섭취할 수도 있다. 오메가3 불포화지방산의 일종인 DHA는 생선에 있는 주요 지방산이며 뇌 발달에 필요하다. 심장과 뇌 건강을 위해 좋은 성분에서 추출한 오메가3지방산과 코엔자임큐텐을 보충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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