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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이 ‘확’ 달라지는 헤어스타일링법

  • (2021-12-03 09:59)

▷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앞머리를 짧게 낸 뱅헤어는 동안으로 가는 치트키다. 동안으로 보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주름이 없는 피부 외에도 둥근 얼굴형과 이마에서 미간, 미간에서 코끝, 코끝에서 턱끝까지의 비율(1:1:0.8) 등의 조건이 되면 이상적인 동안 얼굴이다. 얼굴의 길이가 짧을수록 좀 더 어려 보이는데 앞머리, 특히 뱅헤어가 있으면 이마를 자연스럽게 가리면서 얼굴이 짧아 보이는 착시효과가 일어난다.


얼굴형에 따른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링
동안이 되기 위해 일부러 앞머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면접이나 스피치 등 중요한 일정을 위해 앞머리를 없애거나 옆으로 넘기는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너무 어려 보이면 신뢰도가 떨어질 수 있고, 깔끔하고 단정한 인상을 주기 위해서다.

취준생 커뮤니티 내에서도 증명사진 촬영이나 면접에서 또렷하고 신뢰도 높은 첫인상을 주기 위해서는 앞머리를 없애고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낫다는 의견을 다수 볼 수 있다. 첫인상이 당락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잡코리아가 2018년 인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인사 담당자의 95.7%가 면접에서 받은 인상을 평가에 반영하며, 면접에서 평균 10분 이내에 결정되는 면접자의 첫인상이 합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인상 형성에는 헤어스타일 외에도 얼굴형, 표정, 말투, 목소리의 높낮이, 자세, 걸음걸이 등 다양한 모습들이 영향을 준다. 이 중 대부분은 개인의 노력으로 개선 가능하다. 굳어있는 표정이 문제라면 자연스럽게 웃고 말하는 연습을 지속하는 게 좋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방법도 있다. 얼굴형은 헤어스타일 및 메이크업 등으로 단점을 줄이고 장점을 부각하는 것도 가능하다.

흔히 계란형 얼굴을 가장 이상적인 얼굴형이라고 하는데, 균형 잡힌 비율로 안정감을 줄 뿐만 아니라 헤어스타일, 의상 등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계란형 얼굴보다 가로가 조금 더 넓은 둥근 얼굴은 밝고 명랑해 보이면서 어려 보인다. 평면적으로 퍼져 보일 수 있어 블러셔는 사선으로 바르고, 쉐딩으로 관자놀이, 광대, 턱 등에 음영을 주는 것이 좋다. 짧은 머리는 둥근 얼굴을 더 부각시킬 수 있어 긴 머리로 길이감을 더해주고 이마를 드러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두상의 위쪽이 넓고 턱이 뾰족한 역삼각형 얼굴이나 광대가 부각되는 마름모 얼굴형은 V라인의 날렵한 턱이 부각되는 대신 날카로운 느낌이 나면서 예민해 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눈썹을 라운드형으로 그리고, 헤어스타일은 긴 웨이브 스타일로 하되 하관 아래쪽에 웨이브가 들어가면 날카로운 인상을 완화할 수 있다.

사각형 얼굴은 사각턱 등 하관이 발달한 얼굴형으로, 고집이 세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턱이나 이마 등 넓어지는 부위의 가장자리에 쉐딩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무턱의 경우 정도가 심하면 무기력해 보이고 퉁명스러워 보일 수 있는데, 하이라이터를 턱끝에 발라 입체감을 주거나 눈화장을 화려하게 하여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갸스비가 제안하는 5가지 불륨 펌
남자들이라면 갸스비가 소개하는 ▲가르마 펌 ▲애즈 펌 ▲셰도우 펌 ▲스핀스왈로우 펌 ▲볼륨 펌 5가지 제안을 살펴보면 도움이 된다.

가르마 펌은 5:5 정비율에서 웨이브 펌을 넣은 것으로, 비율은 7:3이나 6:4 등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이마를 절반 정도 드러내면서 가르마를 강조하는 게 특징이다. 가르마 방향에 맞게 말려만 줘도 스타일 연출을 할 수 있다. 다만 사각턱의 경우 얼굴형이 강조될 수 있다.

애즈 펌은 가르마 펌에서 파생된 펌으로, 가르마가 확실하지 않고 이마를 좀 더 가린다. 이에 가르마 펌보다 내추럴한 연출을 원할 경우 선호된다.

셰도우 펌은 S컬 웨이브 스타일의 펌으로, 흐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짧은 기장에선 컬이 과장될 수 있어 전체 기장이 10㎝ 이상일 때 추천된다. 모든 얼굴형에 어울리는 게 장점이지만, 다소 무난해 보일 수 있다.

스핀스왈로우 펌은 셰도우 펌과 180도 반대되는 펌이다. 모발 볼륨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뿌리부터 말아 올리는 펌으로, 앞으로 뻗어나가는 움직임이 특징이다. 매트 질감이 강하지만, 머리 손상이 심한 게 단점이다.

마지막으로 볼륨 펌은 C컬 형태 펌으로, 모든 펌 가운데 가장 애프터 손질이 쉬운 게 장점이다. 컬이 많이 없기 때문에 컬이 부담스러운 남성에게 추천된다.

이 가운데 애즈 펌은 ‘분위기 미남’을 연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로, 2017년 K-드라마 열풍 이후 여러 연예인, 아이돌 등이 애즈 펌을 시도하면서 일반 남성들도 선망하는 헤어스타일, 따라 하는 헤어스타일로 자연스럽게 자리 잡았다. 현재도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으며, 펌 검색 순위에서도 상위권에 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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