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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시장 이끄는 천연물 소재 원료 (2022-01-06 09:46)

바다의 생명력 후코이단부터 꾸찌뽕잎추출물까지 건기식 제조 활발

코로나19 이후 건강기능식품의 거침없는 성장이 눈에 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고령화 가속, ‘셀프 메디케이션’ 트렌드 확산에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2016년 3조 5,563억 원에서 2020년 4조 9,273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2021년에는 추가적 규모 확장을 거듭해 5조 454억 시장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자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이와 함께 최근에는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해 건강에 관한 경각심이 요구되면서 올해 2022년도 ‘건강 관리’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자들은 늘어날 전망이다.

프롬바이오와 오픈서베이가 지난 6월 건기식을 1종 이상 섭취하고 있는 성인 400명을 대상으로 건기식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8명(82.5%)이 자신의 건강을 위해 건기식을 섭취한다고 응답했으며, 과반수가 넘는 사람들이 면역력 증진(59.5%). 노화 방지(15%) 등이 섭취 이유라고 답했다.

이에 제약, 식품 등 유통업계는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개별 인정형 원료’를 개발하고, 안정성과 기능성이 검증된 천연물 소재 제품을 선보이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국내 생산 제품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있다.

바다의 생명력이라고 불리는 후코이단은 면역 기능 활성화를 도와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화장품, 식품 첨가물 등에 활용되며 주목받고 있다. 후코이단은 미역, 다시다, 톳 등 다양한 갈색 해조류에서 0.3~0.5%의 비율로 발견되는 다당류로, 지쿱의 ‘제너럴 밸런스 에프’는 완도산 미역귀 후코이단이 함유돼 세포 보호 및 손상된 세포를 회복시키는 밸런스 세포 교정에 도움을 준다.
▷ 지쿱 - 제너럴 밸런스 에프

완도산 미역귀 후코이단의 구조는 황산기가 있는 후코스가 주요 구성원으로, 지쿱은 원료부터 가공까지 알코올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알코올 프리 공법’을 사용했다. 이는 불순물이 거의 없는 생산 방식으로 깨끗하고 정제도 높은 후코이단을 생산 가능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황해도 이남에서 자생하는 토종 식물 ‘꾸찌뽕’은 ‘메밀’보다 29배 많은 ‘루틴(Rutin)’ 성분을 함유해 화장품 원료, 침출차, 효소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다. hy는 최근 천연물 소재인 ‘꾸찌뽕잎추출물(이하 꾸찌뽕)’을 식품의약안전처로부터 개별 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을 통해 꾸지뽕이 위 불편감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받았으며, 건조한 꾸찌뽕 잎을 분쇄한 후 농축 과정을 거쳐 보다 빠른 흡수를 돕는다. hy는 곧 정제, 캡슐, 겔 등 다양한 제품으로 제조 가능한 꾸찌뽕을 원료로 하는 자체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연이 준 보약이라고 불리는 ‘작약’이 함유된 종근당건강의 ‘위편한 작약’은 식약처로부터 위 점막 보호 기능을 인정받았다. ‘위편한 작약’은 한국인 맞춤형 위 건강 전통 식품 소재, 작약추출물 등 복합물을 함유해 잦은 자극적인 음식 섭취로 위 불편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위 건강에 도움을 준다.
▷ 종근당건강 - 위편한 작약

10대 슈퍼푸드로 선정된 귀리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 섬유질이 풍부한 원료로, 다양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에 이용된다. 하이생의 ‘하이생 닥터귀리’는 식약처로부터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기능을 인정받았다. 해당 제품에 사용된 귀리는 142년 전통의 식이섬유 가공전문 JRS에서 생산됐으며, 꼼꼼하게 엄선된 부원료 7종을 함께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하이생 닥터귀리’는 1포(4g)에 귀리 식이섬유 3g이 함유돼 1포 섭취로 귀리 식이섬유 1일 권장 섭취량을 충족하며, 잦은 인스턴트 섭취, 운동 부족 등 혈당 및 콜레스테롤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준다.

업계 관계자는 “2021년은 급격히 성장하는 건기식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새로운 원료 및 천연물 소재 발굴에 힘 쏟던 해였다”며 “2022년에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하기 위한 안정성과 기능성이 검증된 원료 개발에 몰두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라고 말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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