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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주목받는 장(腸) 건강에 대한 관심 (2022-01-13)

건강기능식품 기능별 정보⑩

▷ 일러스트: 게티이미지뱅크

감염병의 확산으로 건강에 관한 관심이 여느 때보다 높아지며,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원료를 사용해 제조·가공한 제품이다. 기능성은 질병발생 위험감소, 생리활성, 영양소로 나누어 진다.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기 전에 기능별 정보를 미리 알고 섭취한다면 현재의 건강을 유지·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 알고 먹으면 더 좋은 건강기능식품의 기능별 정보에 대해 알아보자.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은 위, 소장 그리고 대장을 거쳐서 항문으로 배설된다. 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고, 소장에서 대부분이 흡수되며, 대장에서 장내세균에 의하여 분해되어 배설되게 된다. 따라서 이 기능들이 적절하게 유지될 때 건강한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우리 신체 기관 중 장(腸)은 면역세포의 70~80%가 분포된 중요한 기관이다. 장에는 유익균과 유해균이 균형을 이루고 살아가고 있는데, 균형이 깨지면 다양한 질병에 노출된다.


바람직한 장내 세균총 유지 중요
사람의 장에는 100종류 이상, 약 100조 이상의 균이 살고 있다. 이 균들은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을 먹고 함께 살아가는데, 건강한 장을 유지하려면 장내 유익한 균과 유해한 균의 비율이 매우 중요하다. 장에는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익균 25%, 건강에 해를 끼치는 유해균 15%, 나머지 60%는 중간균으로 구성돼 있다. 중간균의 경우 유익균이 우세한 환경에서는 유익균으로, 유해균이 우세한 환경에서는 유해균으로 작용한다. 결국,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에 따라 장 건강이 결정된다.

유익균과 유해균 등 장 내 미생물 조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이 장내 산도(pH)이다. 우리 몸의 장은 알카리성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유익균은 산성일 때 활성화된다.

장은 나이, 바람직하지 않은 식생활, 배변습관 등의 요인으로 그 기능이 저하될 수 있다. 대장균과 같은 유해한 균은 영양분을 갖고 유독물질(암모니아, 아민 등)을 만들어낸다. 이 유독물질은 다시 장에서 흡수되고, 우리 몸에 독성을 나타내어, 건강에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정제 설탕 및 인스턴트식품, 수분이 적은 과자류, 과도한 육식, 항생제 복용, 스트레스, 술과 담배 등도 장 기능을 저하하는 원인이 된다.

장 건강을 위해서는 장내에 존재하는 음식 찌꺼기들이 원활하게 밖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배변 활동이 원활해야 깨끗한 장내 환경을 만들 수 있는데, 배설물량이 많아야 장벽을 자극하여 장의 연동운동이 촉진될 수 있다. 식이섬유 등의 섭취는 배설물의 부피를 늘려 원활한 배변 활동을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유익균은 바람직한 장내 세균총을 이루도록 도와주므로 우유(젖산)를 포함한 유산균 음료나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설탕 대신에 올리고당을 사용하는 것도 장내 유익균을 증가시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건강기능식품은 장에 어떤 도움을 줄까?
장 관련 건강기능식품은 유익한 균을 장까지 살아서 가게 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유산균, 비피더스균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은 장에 유익한 균을 공급해 준다. 유익한 균은 유기산을 만들어 장을 산성화 시켜주기 때문에, 산성에 약한 유해균의 성장을 저해하여 바람직한 장내 세균총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유해균이 생성하는 유독물질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비타민을 합성하여 영양소를 보충해 줄 수 있다.

장내 유익한 균을 증식시키는 것도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화되지 않는 당질은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고 대장에 도달한 후 유익한 균의 좋은 영양공급원이 된다. 따라서 식이섬유, 프락토올리고당 등을 함유한 건강기능식품은 대장 내의 유익한 균의 성장을 촉진하고, 유해균의 성장을 방해하여,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현재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의 기능성은 3가지로 구분된다. 배변 활동 개선의 기능성은 대장운동 등이 개선되어 배변횟수, 배출시간이 촉진되고 변의 수분량이 개선된 경우이며, 장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이라는 기능성은 장내 유익균이 장내균총에서 유익균이 증가하고 유해균수가 억제되어 장운동 및 배변 활동이 개선된 경우이다. 면역기능 조절을 통한 장 건강 개선은 면역학적 지표 및 사이토키닌 변화에 의한 염증 유발 장이 개선된 경우를 의미한다.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는?

식약처에 등록된 장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기능성 원료는 ▲구아검/구아검가수분해물 ▲글루코만난(곤약, 곤약만난)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대두식이섬유 ▲라피노스 ▲목이버섯식이섬유 ▲밀식이섬유 ▲보리식이섬유 ▲분말한천 ▲아라비아검(아카시아검) ▲알로에 겔 ▲알로에 전잎 ▲이눌린/치커리추출물 ▲차전자피식이섬유 ▲폴리덱스트로스 ▲프락토올리고당 ▲프로바이오틱스가 있다.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는 ▲갈락토올리고당 분말(Bimuno. GOS powder) ▲대두올리고당 ▲락추로스 파우더(Lactulose Powder) ▲무화과페이스트 ▲밀전분유래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쇠비름주정추출분말(KDC16-2) ▲이소말토올리고당 ▲자일로올리고당 ▲커피만노올리고당분말 ▲프로바이오틱스(드시모네)가 있다.

<자료 참조 : 식품안전나라>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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