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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 오늘> 노인 상대 주식 투자금 194억 가로챈 일당 검거

  • (2022-04-2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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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퇴직자 등 노인들을 상대로 주식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194억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T업체 대표 이 모씨(55)를 구속하고 1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62월부터 201111월까지 서울 강남에 본사를 두고 노인 2,496명을 상대로 듀얼 모니터 판매사업, 100조 원 규모 중국과의 컴퓨터 합작사업, 70조 원 규모 브라질 대륙횡단 철도사업 등 7개 사업을 빙자해 액면가 100원짜리 비상장 주식이 6개월 내 수백배에서 수천배로 오를 것이라고 속여 주식 투자금 등의 명목으로 194억 원 상당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금융위원회에 신고 없이 비상장 주식 약
785만 주 129억 원 상당을 발행했으며, 회장 이 모씨는 투자금 중 3억 원 상당을 유흥비 등으로 사용해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월평균 30만대 생산 규모의 듀얼 모니터 개발·생산·판매 사업, 100조 원 규모의 컴퓨터 중국 합작 사업, 70조 원 규모의 브라질 대륙횡단 철도 사업, 12개 상장사 인수 사업, 15,000억 원 규모 개봉동, 문정동 부동산 개발 사업, 340억 원 규모 중국탄광 개발 사업, 8,000억 원 규모 리조트 분양대행 사업 등 7개 대규모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설명회에 참석하는 노인들을 상대로 점심값 3,000원과 주식 1주를 주며 계속 출석하고 지인을 데려오도록 유인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이들은 투자자 모집이나 컴퓨터 판매 실적에 따라 판매원
-팀장-과장-국장-본부장-단장-이사로 승급을 시켜주고 수당을 지급하는 등 금융피라미드 수법을 이용해 노인들을 속여왔다.

하지만 이들이 내세운 사업은 모두 실현 불가능한 사업으로 판명났다
. 듀얼 모니터 사업은 월 평균 30만 대 이상 생산한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타 업체에 주문자 상표부착 생산방식으로 8개월간 총 428대만 생산됐고, 현재는 자금이 없어 생산이 중단됐다.

나머지
6개 대규모 사업은 모두 양해각서(MOU)나 협의단계로 접촉만 한 후, 실제로는 수백억에서 수천억 규모의 계약금, 인수자금, 경락잔금 등을 지불하지 못해 계약이 성립되지 않았거나 파기됐지만, 허위 또는 과장광고를 통해 계속적으로 투자금을 유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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