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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수출 10조 5,099억, 역대 최고 실적

식약처, ‘2021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자료’ 발표

  • (2022-07-07 09:52)

세계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등의 악재에도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1년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자료’를 통해 2021년 수출실적이 전년 대비 21.3% 상승한 10조 5,099억 원으로 역대 최고를 달성하며 2020년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고 7월 7일 밝혔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전년 대비 28.6% 증가해 최초로 9조 원을 돌파하면서 10년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생산실적은 16조 6,533억 원, 수입실적은 1조 4,9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9.8%, 11.7% 증가했다.


우리나라는 2020년 수출실적 8조 2,877억 원으로 세계 3위를 기록하며 화장품 G3 국가로 자리매김한 후 2021년에도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출실적을 이어갔다.


화장품 수출국을 살펴보면 2021년 153개국으로 중화권 국가(중국, 홍콩, 대만 등)의 비중(61.3%)이 여전히 높았으며, 북미지역(미국, 캐나다 등)과 일본지역 비중이 전년 대비 각각 29.5%, 22.4% 증가해 수출증가를 견인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의 주요 수출국은 중국(48억 8,171만 달러, 53.2%), 미국(8억 4,104만 달러, 9.2%), 일본(7억 8,412만 달러, 8.5%), 홍콩(5억 7,827만 달러, 6.3%) 순이었다.

 

무역수지 흑자 9조 원 돌파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처음 1,006억 원으로 흑자를 기록한 후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0년 7조 9억 원에 이어 2021년에는 9조 161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 흑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 흑자 규모(293억 692만 달러) 중 25.7%를 차지했으며, 그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화장품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6조 6,533억 원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유형별 생산실적은 기초화장용(10조 1,789억 원, 61.12%), 인체 세정용(1조 9,905억 원, 11.95%), 색조 화장용(1조 7,872억 원, 10.73%), 두발용(1조 7,075억 원, 10.25%) 등 순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감소했던 색조 화장용 제품의 생산실적은 작년 대비 6.7% 늘었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손 세정제와 같은 인체 세정용 제품류의 생산실적도 2020년에 이어 증가했다.


지난 2020년 3월 14일 세계 최초로 시행된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으로 인해 2021년 맞춤형화장품 판매업체 수는 전년(112개) 대비 65.2% 증가한 185개로 집계됐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화장품 생산·수입·수출 통계 자료가 제품 분석·연구 분야와 정책 수립 등의 기초자료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식약처는 안전을 담보하면서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여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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