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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주도한 관절·뼈 건강기능식품 급성장

골프·테니스 열풍에 관련 제품 인기 폭발

  • (2022-08-19 08:28)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는 
MZ세대가 관절·뼈 건강기능식품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관련 건강기능식품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MZ
세대에 불어온 골프와 테니스 열풍은 코로나19로 인해 촉발됐다. 일대일 개인지도를 받는 경우가 많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면서 운동을 할 수 있고, 스크린 골프장과 실내 테니스장이 늘어나면서 접근성도 좋아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2019년 약 420만 명이었던 국내 골프 인구가 2021년에는 515만 명으로 증가했다. 테니스의 성장세는 더욱 폭발적이다. 국내 테니스 인구는 약 60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BC카드 빅데이터 분석결과 올해 5월까지 테니스 업종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440% 성장했다. 같은 기간 골프가 57% 증가에 그친 것에 비해 엄청난 수치다.

이처럼 불어닥친 골프와 테니스 열풍은 관절
·뼈 건강기능식품에 뜻밖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골프와 테니스는 평소에 자주 사용하지 않는 근육과 관절을 사용하는 만큼, 운동을 막 시작한 초보자들은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특히
, 상과염이라고 불리는 팔꿈치염증은 골프와 테니스 선수에게도 쉽게 발생한다. 그래서 흔히 내측 상과염을 골프 엘보’, 외측 상과염을 테니스 엘보라고 부른다. 상과염은 대부분 팔꿈치에서 느껴지는 미세한 통증이 서서히 번져 팔 아래쪽까지 뻗쳐나간다.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한 초보자들에게는 발생 위험이 더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으로 인한 부상은 대부분 관절과 뼈의 과사용에 의해 발생한다
. 보통 인대 탄력은 30대 초반, 근력은 30대 중반, 뼈는 50세부터 약해진다. 하지만 건강 이슈에 민감한 MZ세대는 골프와 테니스를 즐기면서 일찍부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관절·뼈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

국내 관절
·뼈 건강 개선 대표적 건강기능식품은 MSM, 글루코사민, 대두이소플라본, N-아세틸글루코사민, 초록입홍합추출오일, 보스웰리아, 강황추출물 등이다.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2021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고시형 원료 중 MSM663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340억 원) 대비 94.8% 성장했다. 개별인정형 원료인 보스웰리아와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의 성장률은 더욱 가파르다. 보스웰리아의 경우 지난해 매출 271억 원으로 전년(8억 원) 대비 무려 3,130% 이상 성장했으며, 초록입홍합추출오일복합물 역시 314억 원으로 전년(22억 원) 대비 1,325% 증가했다.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는
요즘 젊은 사람들도 요즘 운동 열풍으로 인해서 관절과 뼈에 관련된 건강기능식품을 많이 찾고 있다앞으로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리뉴얼 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 등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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