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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등 특정 장소 영업 행위 찬반 논란 (2022-09-22)

온라인상에 문화센터 강사가 다단계판매 영업을 한다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 사이에서 논쟁이 되고 있다.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최근 백화점 문화센터에서
천연물을 이용한 DIY 제품 강좌가 있어 수강했는데 강사의 강연 내용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더니 천연물 제품이라며 다단계판매업체 제품을 추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천연물 DIY 제품이라 애들에게 좋을 것 같아 수강했더니 강의가 제품 설명과 제품을 생산한 회사 소개에 이어 제품 구매를 유도해 기분이 나빴다고 했다. 그러자 해당 게시글에 대한 문화센터 등 공개 강좌에서의 다단계판매 영업 행위에 대한 찬반 댓글이 계속 달리고 있다.

반대 댓글은 다단계판매에 대한 원색적인 비난부터
교양 강좌를 듣기 위해 참석한 사람들에게 다단계판매 영업은 하지 말아야 한다’, ‘다단계판매원을 강사로 영입한 문화센터부터가 문제라는 등이 있었으며, 반대 의견으로는 판매원도 영업사원인데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영업하는 것이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다 따지면서 영업하는 사람이 어디 있을까?’, ‘어디서든 영업하려는 마인드는 존경받을 일이다라는 지지 댓글이 있었다.

▷ 일러스트: 노현호


하지만 댓글의 과반수 이상이 문화센터에서의 다단계판매 행위에 대한 비판이 많아 여전히 대중적인 이미지가 좋지 않은 것을 가늠할 수 있었다
.

댓글과는 무관하게 해당 내용에 대한 판매원들의 입장은 정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 ‘문화센터 같은 곳에서 까지 사업을 하는 것은 좀 그렇다는 일부 의견이 있었지만 대다수의 판매원은 글에서 지칭한 강사(판매원)에게 박수치고 싶다’, ‘어디서든 사업을 하는 대단한 열정을 갖고 있는 것 같다등의 응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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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판매원은 문화센터에서 강의를 하려면 센터에서 요구하는 일정 자격요건이 필요한데 고학력 또는 고스펙을 가진 강연자가 다단계판매원이라는 것을 대변해 주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B사 판매원도 업계에 고학력자 판매원이 많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사업이지만 그만큼 고학력자에게도 매력있고 가능성 높은 사업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전했다.

특정 장소에서의 다단계판매 영업활동에 대해서도
장소 불문이라고 답했다. C사 판매원은 다단계판매는 소비자에게 제품을 직접 판매하기도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리크루팅도 크게 작용한다면서 한 사람을 대하든 많은 사람을 대하든 장소와 시간을 따지지 않고 방문해 설명하는 것이 판매원의 자세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D사 판매원도 장소는 중요하지 않다. 때로는 커피숍, 소호사무실, , 센터 어디서든 자신있게 사업을 설명할 수 있다. 때로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사업설명을 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다단계판매 영업에 장소를 따지지는 않지만 선호하는 장소로는 비즈니스센터를 꼽았다
. E사 판매원은 아무래도 분위기 자체가 좀 더 (사업에)유리하게 형성되어 있고, 사업설명을 하다 막히거나 돌발 질문에 원활한 답을 전해주기에도 가장 적절한 장소가 비즈니스센터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 다른 E사 판매원도 조용한 커피숍이라면 몰라도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집중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비즈니스센터가 가장 좋다. , 사업설명회가 있는 날 초대하면 훨씬 더 좋다고 전했다.

비즈니스센터 다음으로 선호하는 장소로는 독립된 공간이 있는 공유오피스
, 커피숍, 집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모 업계 관계자는
특정 장소에서 영업 행위에 대한 정답은 없다면서도 그래도 어떤 목적을 위한 장소인지를 파악하고 다단계판매 영업 행위가 해당 목적에 반하는 것이라면 예의상 자제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선호 기자ezang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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