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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규제 개선 위해 최선 다할 것” (2022-09-29 16:48)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어청수 이사장

창립 20주년 맞아 처음으로 백서 발간 등 ‘역사 바로 세우기’

창립 20주년을 맞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발군의 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한껏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어청수 이사장은 수년째 갇힌 5조 원대의 박스권을 뚫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규제철폐와 이미지 개선이 필요불가결하다고 말한다또 백서 발간을 통해 미래에 대한 예측과 전망 그리고 대응을 이야기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Q. 직접판매공제조합을 거쳐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최초의 이사장이다
양 조합에 근무하면서 느끼는 업계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조합사와 소비자 모두의 바람인 불법 피라미드 근절 그리고 업계 이미지 개선 등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장기적 과제들과 함께가장 시급한 현안은 현실에 부합하지 않는 과도한 규제와 법 개정이라고 본다.

이러한 업계의 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서는 조합 혼자가 아닌 협회ㆍ직접판매공제조합과 함께 힘을 모아 공동으로 추진하면서 정부 유관기관
국회언론소비자단체학계 등 사회 각계와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


Q. 양 조합 이사장직을 거치면서 가장 체감하고 있는 산업 이미지
법률 등 업계의 변화는 무엇인가?
양 조합에서 소비자ㆍ판매원 인식조사를 진행해 보면서 산업에 대한 이미지는 지난 10년 전에 비해서는 확연히 좋아졌으나 아직도 부정적인 인식의 개선에는 많이 미흡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제품을 사용해보니 품질이 좋았다는 답변이 과반수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새로운 인식이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느낀다또 과거와 달리 언론과 정부 지자체에서도 업계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다고 본다.
▷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어청수 이사장


Q. ‘
어청수라는 이름은 업계의 대명사로서 상징하는 바가 크다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
사실 공제조합 이사장의 재량은 많지 않다막상 일을 추진하다 보면 너무나 큰 장벽이 있음을 느낀다대부분의 정책과 사업은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고 이사사의 협조를 구해야 한다또한 업계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 협회 및 다른 많은 유관기관과 공조하지 않으면 안 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발전을 가로막는 불합리한 법률 및 규제 개선을 위해 남은 임기 동안 미력이나마 모두 쏟고 싶다.


Q. 불법 피라미드 근절을 위해 경찰수사연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생 홍보단을 모집하는 등의 활동을 해왔다어떤 효과가 있었나?
경찰수사연수원관할 수사기관 등과 구축한 공조시스템을 통해 미등록 불법업체들에 대한 효과적인 단속이 이루어지도록 했다특히 올해 3월 24일 경찰수사연수원과의 업무협약을 기회로 일선 현장에서 수사관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대국민 인식제고의 일환으로 가장 역점을 두고 진행한 사업 중의 하나가 
SNS 온라인 홍보와 대학생 홍보대사단 활동이었다. MZ세대 인플루언서들과 함께 생동감 넘치는 우리 업계 문화좋은 제품을 나누는 우리 조합사의 진가를 일반 소비자들에게 알리며 업계와 소비자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Q. 작년 전체 조합사의 연간 매출액은 팬데믹과 조합사 수가 줄었음에도 작년비
 
4.1%가 증가한 2조 1,607억 원으로 집계돼 조합 설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올해 조합사의 분위기는 어떤가?
코로나19 이후 다른 유통업계와 마찬가지로 우리 다단계판매 업계 및 조합사에서도 변화된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좋은 상품과 안정된 영업망을 구축한 매출 상위 업체들은 올해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는 고물가 고금리
국내적으로는 고환율과 저성장의 위기를 겪고 있으므로 우리 업계에도 작지 않은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조합도 선제적으로 조합사들의 어려움을 살펴 필요하다면 실질적인 경영지원 방안을 함께 찾아 나갈 것이다.


Q. 올해로 조합 창립
 
20주년이 됐다조합사는 물론 소비자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지원군의 역할을 해왔는데 앞으로 업계는 물론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 보완할 점이 있다면?
조합의 발전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조합 재정의 효율적 운용과 조합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안주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변화에 도전적으로 임할 수 있는 강한 조직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조합 구성원 모두가 다 함께 뜻과 지혜를 모아 신뢰
(Trust)와 자부심(Pride)과 즐거움(Fun)이 넘치는 훌륭한 일터(Great Work Place)로 만들어 조합사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최고의 공제조합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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