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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방식으로 도박 사이트 운영한 일당 기소

미 연방검찰 “2,000만 달러 탈세 등 114개 혐의”

  • (2023-01-10 14:52)


미국 연방 검찰은 다단계판매와 유사한 방식으로 온라인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1명을 탈세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 일당이 코스타리카에 서버를 두고
, ‘Red44’라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앨라배마주 버밍햄에 접수된 기소장에 따르면, 이들은 탈세, 불법 스포츠 도박 조직 운영 공모 및 자금 세탁 등 114개의 혐의를 받는다.

, 검찰은 이들 일당이 지난 2019~2021년 사이 7,500만 달러를 수익을 올렸고, 2,000만 달러의 소비세를 내지 않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기소된
11명은 Red44의 고위 관리자이거나 창립 멤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중 6명은 앨라배마에서 거주 중이고, 나머지는 매사추세츠, 네바다, 콜로라도, 테네시, 조지아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Red44는 대리점 수익의 일정 비율을 받는 다단계판매 마케팅과 유사하게 운영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은 국세청과 국토안보부에서 조사했다.

앨라배마주에서는 스포츠 도박은 불법이다
. 과거 합법화를 위한 시도가 이뤄지기도 했으나 무산됐다. 또 미국에서 복권이 없는 5개 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
 

<앨라배마 데일리뉴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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