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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두 자릿수 가파른 성장세 (2023-09-15)

글로벌 식품시장 분석 <⑬ 중국 아이스크림 산업 시장>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중국의 소비 수준은 해마다 증가하고 간식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 또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중국 아이스크림 산업의 시장규모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2027년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규모가 2,0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10%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여름(6~8월)이 아이스크림 판매 성수기지만, 영국의 트렌드 리서치 전문기업 민텔(mintel)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17%는 겨울에도, 39%는 사계절 내내 아이스크림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에 아이스크림 매출이 가장 많은 지역은 안후이, 저장, 상하이, 장쑤, 허난이고 겨울에 아이스크림을 가장 좋아하는 지역은 동북 3성, 허베이 및 베이징으로 나타났다. 겨울에 아이스크림을 가장 많이 사는 상위 5개 지역 모두 북방에 있는 것이 특징이며, 상위 1~3위를 동북 3성이 차지한 것은 특이할 만 하다.

중국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아이스크림 브랜드는 ‘이리’와 ‘멍뉴’로 각각 75.5%, 71.3%를 차지하며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멍뉴 그룹은 올해 2월 쓰촨성 메이산에서 고급 아이스크림 생산 및 콜드체인 물류 기지 프로젝트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15억 위안을 투자하고 8개의 신규 고급 아이스크림 생산 라인을 건설하여 아이스크림 생산능력을 보완하고 제품 및 유통채널 혁신을 이루어 낼 예정이다.

지난해 이리사는 아이스크림 판매만으로 90억 위안의 판매 수입을 올렸고, 올해에는 이리사의 산하 브랜드인 수이진환, 전시가 각종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외국계 업체 진출 증가
멍뉴, 이리 등 중국 대기업 이외에도 외국계 업체인 월스(Wall’s), 마스(MARS), 네슬(Nestle) 등 외국 대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중국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월스는 올해 3월 장쑤성 타이창 공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아이스크림 스마트 제조 발전의 성과를 대중에게 공개하고 코네토, 매그넘 등 20여 개의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발표했다.

지난해 말 마스는 중국 시장에 처음 도입한 아이스크림 생산라인을 완공, 생산에 들어갔다. 또한 네슬도 아이스크림 사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리고 오프라인 채널의 냉동고 투입량을 더욱 늘릴 것이라 밝혔다.

신규 아이스크림 업체 또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아이스크림 관련 신규 등록업체는 2,288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으며 2021년 신규 기업은 5,119개까지 늘었다.


새로운 아이스크림 급부상
단백질을 주성분으로 하는 아이스크림은 영양을 강조하지만, 식물성 성분을 메인으로 하는 아이스크림은 저유당, 저트랜스 지방산 등을 강조하여 보다 건강한 측면이 있다. 징동마트에 따르면, 2022년 저당 아이스크림의 판매가 300% 증가했으며 그중 OATLY 귀리 식물성 아이스크림의 매출은 340배 이상 증가했다.

2023년 5월 29일 백주 브랜드인 마오타이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하였고 구이양 마오타이 아이스크림 플래그십 스토어도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은 53도 바닐라 우유 아이스크림, 라이트 밀크 소스 맛 아이스크림, 매실 와인 아이스크림의 3가지 맛을 출시했으며 각 가격은 66/66/59위안이다.

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은 마오타이와 멍뉴의 합작으로 출시되었으며 마오타이가 전통 소비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공식적으로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다. 마오타이 아이스크림은 지난 5월 30일 ‘iMOUTAI’ 앱에 출시 첫날 51분 만에 매진됐고, 판매량은 4만여 개, 판매액은 250만 위안을 넘어섰다.


중국 소비자 맛, 가격, 저지방 고려
중국의 컨설팅 회사 관옌톈샤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가 아이스크림을 살 때 고려하는 첫 번째 요소는 맛이며 그다음 요소는 가격, 저지방, 저당 등이다.

초콜릿 맛은 가장 전통적으로 소비자들의 선호가 높은 맛이며 이에 모든 브랜드에 초콜릿 맛 아이스크림이 있다. 과일 맛과 우유 맛도 중국 소비자가 선호한다. 실제로 중국 아이스크림 구매자의 50% 이상의 소비자들은 초콜릿, 과일, 우유 맛 중 하나를 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소비자의 아이스크림 가격에 대한 수용도는 일반적으로 3~10위안(10위안 제외)으로 70.9%를 차지했다. 12.3%의 소비자가 10~15위안(15위안 제외)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받아들일 수 있으며, 단가가 20위안을 초과하는 아이스크림은 수용도가 매우 낮았다.

저지방, 저칼로리, 저당, 무설탕 아이스크림 제품 인기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건강한 식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추기 위해 아이스크림 기업은 보다 건강한 기능성 성분을 발굴하려 노력중이다. 입맛, 건강, 영양의 균형을 어떻게 맞추는지는 향후 아이스크림 시장에 진입할 모든 기업이 고민해야 할 문제라 할 수 있다.

중국 소비자들은 주로 오프라인 채널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는데, 오프라인 슈퍼마켓이 64%, 아이스크림 도매 시장/전문점이 53%를 차지했다. 반면, 온라인 또는 전자 상거래 플랫폼의 두 가지 온라인 채널의 비중은 40% 미만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채널이 여전히 아이스크림 판매의 메인 채널이며,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 중쉐가오와 같은 브랜드도 오프라인 채널 배치에 점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하여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기 시작했고 심지어 오프라인 브랜드 전문 판매대까지 설치했다. 

<출처: KOTRA 해외시장뉴스>

 
최민호 기자fmnews@f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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