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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판매 이끄는 ‘우먼 파워’

여성 경영자 늘어…무슬림 최초 女최고직급자 탄생

  • (2024-06-04 17:35)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직접판매업계 여성 CEO가 늘고 있다. 미국 직접판매기업인 애드보케어는 지난 5월 16일 크리스티나 헬위그 최고마케팅책임자를 CEO로 승진시키면서 31년 역사상 최초의 여성 CEO가 탄생했고, 워런 버핏이 운영하는 버크셔해서웨이의 계열사 팸퍼드쉐프도 지난 5월 1일 네베나 스레브레바(女) 최고현장·국제책임자를 CEO로 임명했다. 한국에서도 여성 사업자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여성 CEO 바람이 불고 있다.


여성의 경제적 잠재력 ‘1경 6,400억 원’ 이상
여성 기업가들의 활동은 빈곤 퇴치, 노동 생산성 향상,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여성의 경제적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경우 2025년까지 전 세계 연간 생산액(GDP)이 12조 달러(약 1경 6,400억 원) 이상 추가될 수 있다는 맥킨지글로벌연구소의 연구 결과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다단계판매의 경우 육아에 허덕이면서 여기저기 돌아다닐 겨를이 없는 사람들도 가까운 지인들을 통해 사업을 시작할 수 있고, 부업으로도 할 수 있다”며 “화장품, 다이어트와 같이 여성들에게 익숙한 아이템들이 많고, 학력, 경력이 필요하지도 않다”고 말한다.

실제로 업계에 따르면 이러한 점 때문에 한국에서 다단계판매 사업을 하는 여성 판매원의 비율은 70~80%가량으로 추산된다. 이들 여성은 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이들과 여성 경영자의 섬세함과 유연함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이야기다.

국내 다단계판매기업의 여성 경영자는 한국암웨이의 배수정 대표,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 김혜련 지사장, 리브퓨어코리아 우진희 대표, 니오라코리아 김희나 지사장, 루카스앤에스 홍인순 대표, 썬라이더다이렉트코리아 송학근 지사장, 엔잭타 고도영 지사장, 오너 노소라 대표 등이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10~20년 이상을 업계에서 활약하며 실무 능력과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베테랑이라는 점이다. 

아울러 애터미, 한국허벌라이프, 매나테크 코리아 등은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PTW로부터 ‘2023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여기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여성 직원의 비율이 전체 직원의 20% 이상이어야 하며, 임원을 제외한 여성 관리자의 비율이 10% 이상이어야 한다.

한편 방문판매, 후원방문판매, 다단계판매 등 특수판매 분야의 정책을 담당하는 특수거래정책과, 조사를 담당하는 약관특수거래과 등 두 곳의 과장 모두 여성이다.


“히잡을 쓴 최초의 여성 최고직급자”
최초의 무슬림 여성 최고직급자가 나오기도 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사업하는 노히다와티 압둘 아지즈(Norhidawati Abdul Aziz)는 지난해 영리빙 에센셜오일의 로얄 크라운 다이아몬드 직급을 달성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에서 가장 높은 직급을 달성한 세계 최초의 무슬림 여성이다. 영리빙 홈페이지에 따르면 노히다와티 압둘 아지즈는 “‘히잡을 쓴 최초의 무슬림 로얄 다이아몬드’라는 칭찬을 좋아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녀는 2023년 기준 1억 5,800만 링깃(약 440억 원)의 그룹 매출을 기록했으며, 3만 5,000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있다.



재산 1,000억 달러 보유한 최초 여성 나왔다
개인 자산 1,000억 달러(약 135조 원) 이상을 보유한 이른바 ‘1,000억 달러 클럽’ 슈퍼리치가 세계에서 총 15명인 것으로 조사되면서 최다 기록을 올린 가운데, 최초의 여성 슈퍼리치가 탄생했다. 5월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억만장자지수(Billionaires Index)에 따르면 이들 슈퍼리치의 총자산은 2조 2,000억 달러(약 2,970조 원)로 작년 대비 13% 불어났다.

그중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70)는 지난 5개월 새 ‘1,000억 달러 클럽’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재산 1,000억 달러를 보유한 최초의 여성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여성의 사회적·경제적 지위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판매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은 70~80%에 육박하고 있다”며 “직접판매는 오로지 능력만으로 인정받는 직종이다 보니 경단여성, 워킹맘 등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고, 대인관계 스킬, 자존감과 자신감, 영업 능력 등 개인 성장까지 함께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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