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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여성이 희망이다

  • (2024-06-04 17:36)

지금 대한민국은 신(新)모계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 여성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가정에서도 여성의 발언권이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성평등이 구현되는 것이다. 학계에서는 모계사회로의 이행이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가사와 육아 등에서 외가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동안의 통념과 관습으로 인해 성(姓)은 부계를 이어받지만 이제 여성들은 더 이상 시가(媤家)의 눈치를 보거나 선택권을 그들에게 넘기지 않게 된 것이다. 이것은 권위와 권력의 문제가 아니라 잠재돼 있던 여성의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는 여건이 성숙된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다단계판매를 포함한 직접판매업계에서 여성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대한민국 최고의 다단계판매 기업인 한국암웨이의 수장이 여성이라는 점만으로도 업계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위상을 짐작할 수 있다. 

시너지월드와이드코리아의 지사장을 비롯해 한국허벌라이프와 멜라루카코리아의 전 지사장도 여성이었다. 여성 경영자들은 남성 경영자에 비해 수명이 길다는 특징이 있다. 위에 예로든 시너지와 허벌라이프, 멜라루카의 여성 지사장들은 모두 10년 이상 장기 집권하고 있거나, 장기 집권한 바 있다. 장기 집권이 가능한 배경에는 여성 특유의 안정적인 경영으로 기업의 부침이 없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또 여성 경영자의 경우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는 비율도 남성 경영자에 비해 현격하게 낮다. 

물론 드라마틱한 성장을 바라는 기업이라면 여성 경영자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질 수도 있으나,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자면 상대적으로 여성 경영자가 더 적합할 수도 있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다단계판매업계의 경우에는 기업을 키우는 것은 경영자의 몫이라기보다는 사업자의 몫일 때가 많다. 

경영자의 일이란 그저 사업자들이 사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주는 데 있다. 사업자들이 물불 가리지 않고, 앞뒤 가리지 않고 오로지 앞만 보고 전진해 가는 동안 경영자는 제때제때 뒤치다꺼리만 잘해도 기업이 성장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다. 별 지장이 없을 뿐만 아니라 경영자들이 앞장서서 일을 도모할 때보다 훨씬 짜임새 있는 경영 구도가 실현될 때가 많다. 

지금껏 대한민국 다단계판매업계에서 이름을 떨친 많은 남성 리더 사업자 곁에는 탁월한 배우자가 버티고 있었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부부가 함께 사업하지 않더라도 이성의 스폰서와 파트너가 합을 맞출 때 조직은 확대되고 사업은 성장한다. 이뿐만 아니라 남성이 주부 역할을 하고 여성이 남편 대신 경제활동에 매진하는 가구도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성별이 아니라 적성과 능력으로 평가받고, 또 평가하는 시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여성이 조연에 그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 신라 시대에 이미 선덕여왕, 진덕여왕, 진성여왕을 배출했으며, 미국에서도 한 번도 없었던 여성 대통령을 만들었던 나라가 바로 대한민국이다. 다단계판매는 단순히 회사만 키우는 사업이 아니다. 파트너 한 사람 한 사람 배곯지 않게, 추위에 떨지 않게 보살펴야 하는 사업이다. 함께 울고 함께 웃으며 콩 한 쪽도 나눠 먹을 줄 아는 엄마의 마음이라야 사업을 키울 수가 있다. 여성이 희망인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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