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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다단계社 방판법 무시, 탈세 의혹까지 (2012-05-11)

“유니시티 판매원수당 70% 이상, 달러 송금도”

회사측 “35% 내에서 지급, 달러는 모르는 일”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외국계 다단계판매사 유니시티코리아(이하 유니시티)가 한국의 관련 법규를 어기고 있다는 주장에 도처에서 제기되고 있다. 유니시티의 전·현직 판매원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 회사는 70% 이상의 판매원 수당을 지급하면서 방문판매법을 위반하고 있고, 35%를 초과하는 수당은 달러로 송금해 세금을 탈루하고 있으며, 10년이 갓 넘은 회사를 100년 된 회사로 허위광고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회사의 최고 직급자인 크라운 다이아몬드 박 모씨가 등장하는 오디오에는 연혁을 과장한 것에서부터 수당 과지급 정황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연혁을 과장한 부분에서는 “렉솔이라는 회사의 판매법인 렉솔쇼케이스와 또다른 다단계판매업체 엔리치가 합병해서 탄생했으므로 100년 된 회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판매원 수당과 관련해서도 1차 수당으로 20% 2차 수당으로 42% 등을 포함해 모두 70%대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판매원 김 모씨는 “자신의 스폰서인 박 모씨의 통장을 확인한 결과 국내 수당은 매월 20일, 스위스에서 들어오는 수당은 30일에 입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당 지급률과 관련해서는 “1차 수당으로 20%, 2차 수당으로 42%, 3차 15% 등 모두 77%를 지급한다”며 “35%를 초과하는 부분에 한 해 달러로 지급된다”면서 “푸르덴셜 직급에 가면 달러 수당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니시티의 최고 직급자 박 모씨의 설명과 판매원 김 씨의 말을 종합하면 이 회사의 판매원 중 달러로 수당을 받은 사람들은 국내 방문판매법의 수당 상한선을 초과하는 37%의 수당분에 대해서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것이 된다.
지금은 또 다른 외국계 기업에서 판매활동을 하고 있는 유니시티의 전 판매원은 “유니시티가 100년 된 회사라고 주장하는 것은 메르세데스 벤츠를 수입판매 하는 한성자동차 같은 판매법인이 또 다른 판매회사와 합병한 뒤 100년 자동차 회사라고 우기는 격”이라며 “렉솔의 모 기업이라면 왜 제조라인을 갖고 있지 않은지, 왜 렉솔에서 제조하는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지에 대해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고 유니시티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그는 또 “정상적인 다단계판매업체라면 한국의 방문판매법을 준수하면서 공정하게 경쟁해야지 법에서 정한 것보다 수당을 많이 준다든가, 회사의 연혁을 과장하는 등의 반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니시티의 수당지급률과 관련해서는 최고 77%에서 최저 50%까지 판매원들의 주장이 제 각각인 것도 특징이다. 최고 직급자인 박 모씨 라인이 대체로 77%의 수당을 주장하는 반면 가장 오래된 판매원인 이 모씨 라인의 경우에는 67%를 지급한다고 말하고 있어 회사측에서 정확한 수당지급률을 밝히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박 씨의 하위 판매원인 또 다른 박 모씨는 “77%의 수당을 준다는 것은 pv를 기준으로 한 것이고 이것을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약 50%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같은 외국계 기업의 행태에 대해 김치걸 직접판매공제조합 이사장은 “조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사실이라면 조합 밖의 불법업체와 마찬가지로 경찰에 고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유니시티 관계자는 “판매원 수당은 법적인 테두리 내에서 35%를 초과하지 않고 있으며 달러로 지급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바이오스라이프 등의 과대 광고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1개월 22일
한편 바이오스라이프 등 유니시티 제품의 과대광고와 관련 해당 전제품 파기명령과 함께 1개월 22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서울시 강남구 관계자는 “영업정지 처분은 과징금으로 대체할 수 있으므로, 영업을 계속하려는 의사가 있는 기업이라면 과징금을 택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남양주 경찰서에서 수사해온 유니시티 제품 부작용 관련 사건은 기소의견으로 의정부지검에 송치됐으며, 서울지방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한 부정식품 유통 등의 혐의는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수서경찰서에서는 또 다른 유니시티 제품과 관련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영오 기자chmargaux@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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