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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 오후> 존중과 소통이 성장 발전의 밑거름

  • (2022-08-19 08:40)

최근 업계를 돌아다녀 보면 리더가 없다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됩니다. 기존 회사는 상당히 오랜 기간 구축된 시스템에 의해 체계적인 리더 양성이 가능하지만 신생 회사나 도약을 노리는 회사 입장에서는 사업자를 이끌어 줄 리더 찾기가 하늘에 별 따기 보다 어렵다고 합니다.

솔직히 업계에서 리더라며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는 사업자를 보면 진정한 리더라고 보기에 어려운 사업자가 태반입니다
.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파트너의 성공을 뒷받침한 것이 아닌 운때가 잘 맞아떨어져 큰 어려움 없이 리더 자리에 올랐거나 편법과 요행을 일삼아 단기간에 리더 자리에 올랐던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들도 그때만 반짝했을 뿐 지속성을 보이지 못했고, 다른 곳으로 옮겨가서는 과대포장한 과거의 영광만 늘어놓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 과거의 방법만을 고집하는 리더십에도 문제점이 있다는 지적이 많이 있습니다. 초창기 다단계판매업이 국내에 도입되었을 당시 리더십을 고집하며 파트너를 부하 다루듯, 하인 다루듯 대하는 리더십에 반기를 드는 파트너들도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모 리더는 리더십에도 트렌드가 있다고 합니다
. 옛것의 방식이 좋은 점도 있지만 현재 새로운 사업자를 모집하고 이들을 리더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현시대 흐름에 어울리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현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리더십은 과연 어떤 리더십일까요?

회사는 물론 업계에서도 인정해주는 리더의 경우를 전하겠습니다
. 그리고 편하게 그 리더를 A라 칭하겠습니다.

A
는 파트너에게 물건을 많이 팔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파트너가 스스로 사업을 해나갈 수 있게 자발성을 끌어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들 파트너의 자발성을 끌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들과 신뢰를 쌓고 이들의 마음을 움직여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A는 먼저 나는 파트너들이 함께 일하고 싶어하는 리더인가?’를 자문한다고 합니다. 그는 파트너들이 왜 일을 안 하지? 왜 못하지?’하며 탓할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내가 힘들어도 신나게 일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그때 무엇이 나를 뛰게 했는지? 내가 리더로서 파트너에게 그런 경험과 환경을 제공하고 있는지? 등을 되돌아보아야 한다고 전합니다. 리더로서 파트너에게 가슴 뛰는 환경이나 동기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단순히 파트너 탓만 한다면 파트너와 신뢰 관계를 형성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파트너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 무엇보다 파트너를 어린아이 또는 부하직원 취급하는 듯한 말과 행동을 삼가라고 합니다. 과거 위계 조직에서는 피라미드 꼭대기에 있는 사람이 우월한 사람, 바닥에 있는 사람은 부족한 사람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었지만,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리더는 조직 내에서 인정받은 사람임에는 분명하지만, ‘내가 가르쳐야 한다는 식의 생각은 위험합니다. 파트너들은 이미 성인이며, 함께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나아가기에 존중해야 합니다. 파트너들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투명한 소통은 어려울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소통할 때에는 양방향으로
,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합니다. 파트너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양방향 소통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많은 파트너들과 한 번에 소통하는 것보다, 소규모 그룹을 대상으로 함께 논의하고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일회성 소통으로 그치지 않고 파트너들이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때까지 지속적, 반복적으로 소통해야 합니다. 일부 리더는 그러면 일년 내내 파트너들과 소통만 하라는 것이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습니다. 리더는 본인 스스로도 일을 하면서 성과를 내기도 하지만, 파트너들을 가슴 뛰게 만들어 그들이 성과를 내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사람임을 생각한다면, 파트너들과의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전합니다.

A
가 전한 것처럼 파트너들의 자발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충분한 소통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일부 리더는 소통에 있어 착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소통 과정에서 불완전한 모습을 보이면 리더로서 권위가 떨어지고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잘 짜여진 각본대로만 소통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소통 방식은 일방적 전달을 전제로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날과 같이 불확실성이 큰 시대, 위기가 발생한 상황에서는 완벽한 연설보다 다소 불완전하더라도 솔직하고 잦은 소통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하버드 대학 에이미 에드먼슨 교수도 리더가 잘 모르는 것은 잘 모른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파트너를 존중하고 소통하며 이해하는 진정한 리더가 더욱 많이 생겨나길 바라며 이번 글을 갈무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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