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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영혼까지 갉아먹는 코인 범죄
천망회회소이불실(天網恢恢疏而不失)이라는 말이 있다. 노자의 <도덕경> 제73장에 나오는 말이다. 직역하자면 하늘의 그물은 넓고 넓어서 놓치는 바가 없다는 말이다. 이는 아무리 영악한 범죄자라 해도 하늘에 죄를 짓고는 발붙일 곳이 없다는 뜻이다. 이를 잘 반영하는 속담으로 죄는 지은 대로 가고 덕은 쌓은 대로 간다는 말도 있다. <주역> 문언전에도 이...
202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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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그래도 다단계에 답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이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에도 전쟁이 발발하면서 원자잿값과 유가, 금리의 변동이 커짐에 따라 각국의 경제 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직접판매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6.4% 성장할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미국의 시장조사 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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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찰 기강 다잡아야
경찰 간부들의 일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천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경찰 간부의 MBI 연루 사건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에 따르면 현직 경찰 간부의 부인이 MBI 사기 사건의 모집책으로 활동했으며, 해당 간부가 사무실을 찾아 투자를 장려하는 등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했다는 것이다...
2023.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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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세계대회 한국 유치는 쾌거(快擧)
한국의 인천광역시가 제18차 직접판매세계대회의 개최지로 결정됐다. 직접판매세계대회는 세계에서 다단계판매와 방문판매 종사자들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모여 업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활로를 모색하는 행사다. 당장 가시적인 성과는 드러나지 않을지라도 큰 틀에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함으로써 1억 1,400여만 명에 달하는 전 세계 직접판매 종사자들이 수혜를 얻을 수 있도...
2023.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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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바이오산업 발목 잡는 식약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홍삼 관련 유튜브 영상이 차단되자 건강식품에 대한 광고 허용범위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조민 씨는 유튜브 영상에서 ‘홍삼을 먹으니 면역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고 영상에는 ‘광고’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등의 표시광고법 8조 1항 5호’를 들어 관련 법을 위반한 것이...
202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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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피라미드의 종말
전형적인 금융피라미드 ‘풀빅산’을 조직해 유사수신행위를 벌였던 일당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농업용 액상 비료를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3,600여 명으로부터 4,0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수신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일당 중 회장인 고 모 씨를 구속하고 나머지 조직원 18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풀빅산은 ...
2023.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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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기업 생존, 규제 철폐에 달렸다
유력한 기업들의 매출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10% 안팎으로 하락하고 있고, 심각한 경우에는 지난해 매출에 비해 반토막에 그친 업체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어떤 산업이든 태동기가 있고 성장기가 있고 또 정체기가 오게 마련이다. 정체기를 지나면 반드시 쇠퇴기로 접어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러한 순환에 비춰볼 때 최근 수년...
2023.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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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천편일률 OEM으로는 성장한계 있다
대한민국 다단계판매시장의 특징으로 꼽을 수 있는 것은 건강식품이 초강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지난해 매출 상위 20위권을 살펴보면 카리스와 도테라, 비아블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업의 주력 매출군은 건강식품이었다. 그만큼 한국인들은 건강을 위해서라면 과감한 지출도 불사한다는 걸 알 수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지점은 20위권 내 기업 중에서 국내에서 제조...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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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백해무익한 불법 다단계
가상화폐를 이용한 불법 금융피라미드와 함께 해외직구를 빙자한 불법 다단계가 활개를 치고 있다. 가상화폐 이전에도 수많은 불법 행위들이 저질러졌지만 가상화폐 즉, 코인이 등장하면서 피해 금액은 더 커지고 피해 강도는 훨씬 치명적으로 진화했다.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도 다시 불법에 매달리는 것은 천성적으로 게으르고 아둔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
2023.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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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아쉽더라도 과대광고 자제해야
과대광고는 대한민국에서 다단계판매가 출범한 이후로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발목을 잡는 논란거리 중의 하나다. 더욱이 과대광고 여부를 판단하는 주무 부처가 의료계에 종속되다시피 한데다 실제의 효능과 효과를 확인하기보다는 단지 의약품이 아니라는 이유로 과대광고 및 허위 과장광고로 판정하는 경향이 크다. 이러한 까닭에 일부 소비자들은 과대광고로 적발된 제...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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