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닥터컴퍼니 직접판매 진출 는다
<2011년 10월 10일>
최근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닥터컴퍼니가 직접판매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지함, 차앤박 등의 피부과 전문의가 화장품을 개발해 판매하면서 시작된 닥터컴퍼니가 직접판매시장을 엿보는 것은 기존의 홈쇼핑(TaV, 인터넷, 통신판매) 등의 채널이 충성고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비롯된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또 후발 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웰C&C나 마이크로허브 등은 건강식품을 주 아이템으로 하고 있어 고객과 직접 만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는 등의 서비스가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금은 중견 다이어트 업체로 자리잡은 김소형 다이어트의 경우에도 초창기 국내의 대표적인 직접판매업체인 하이리빙을 통해 판매하면서 마니아층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초 <디톡스 혁명>이라는 해독 다이어트 관련 책을 발간하기도 한 ‘생생 한의원’ 서은경 원장이 설립한 웰C&C는 현재 방문판매 전문회사인 교원 출신의 박 모씨를 대표사업자로 영입해 시장 확보에 나서고 있다.
최근 각광 받고 있는 효소 다이어트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장내 유익균을 증식하는 이른바 ‘미생물 다이어트’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이 회사에는 매나테크 리더 출신의 사업자 등 직접판매 및 건강 전문가들로 팀을 꾸려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인 안토시아닌이 아싸이베리의 5배 이상 함유돼 있다는 ‘아로니아베리’를 주력 상품으로 장착한 ‘마이크로 허브’ 역시 직접판매시장에 의욕적으로 도전하고 있다. 개그맨 권 모씨가 공동대표로 있는 이 회사는 최근 하이리빙 오너 출신의 김 모씨를 영입하면서 아직은 생소한 아로니아베리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사 출신의 장봉근 공동대표가 설립한 이 회사는 서울 삼성병원과 아로니아베리 추출물인 ‘아로녹스’의 임상연구 협약체결을 맺는 등 시장확보를 위한 활발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아로니아베리는 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여겨져 온 식물로 민간에서는 우리나라의 인삼만큼이나 널리 사용돼 온 약용식물”이라며 “미국의 뉴스위크지에도 보도되는 등 점차 공신력을 얻어가고 있어서 국내의 건강식품 시장에서도 일정 부분의 영역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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