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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해독만 잘해도 건강해진다

  • 기사 입력 : 2023-09-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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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것은 건강과 질병에서 영양과 음식의 역할이고, 또 하나는 건강과 질병에서 독소의 역할과 해독의 중요성이다. 오늘날 음식과 독소는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 19세기 이후 우리의 음식 공급망에 들어온 엄청난 양의 독성 화학물질로 인한 식품의 영양학적 가치가 크게 훼손되었고 감소 되었기 때문이다. 

이런 독성 물질은 단지 음식에만 있는 것은 아니고, 세제, 플라스틱 식기를 포함한 대부분의 생활필수품에서 발견된다. 우리는 독성 물질의 바다에 살고 있다. 연간 수은 배출량은 2,700여 톤에 이르며 기타 8만 종의 독성 화학물질도 113만여 톤이 배출된다. 이런 산업 배출물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고, 이들 독소가 21세기 새로운 유행병의 원인이 되어 남녀노소 모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구 온난화와 만성 질병은 근원이 동일하다. 

▷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이런 신경 독소가 뇌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우리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진 부산물과 독성 대사 쓰레기도 처리해야 한다.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뤄져야 하는 간과 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스스로 만든 이 독성 물질로 인해 질병이 발생 될 수 있다. 사람마다 독소 반응에 대한 양식이 다르다. 어떤 사람은 해독을 잘하지만, 그렇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자폐증, ADHD,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우울증 환자들이 특히 해독작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우리 몸은 놀라운 회복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뇌의 기능과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고 있다. 영양과 비타민 결핍, 오메가3 지방 결핍, 염증, 감염, 장 기능 이상, 환경 독소, 호르몬 불균형, 세포 내 에너지 대사 부족, 운동 부족 등 이런 요인들에 의해 발생 된다. 

이외에 개인적인 유전적 특성이 건강 혹은 질병의 중요한 요인이 되지만, 특정 유전자가 원인이라기보다 여러 유전자 사이의 상호작용, 유전자 변이, 그 변이가 환경과 주고받는 상호작용 등이 위험을 더 높이는 것이다. 이 때문에 알츠하이머병, 심장병, 암, 자폐, 우울증을 일으키는 단일 유전자를 찾는 것은 불가능하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신체 시스템의 균형을 깨는 유전자들이 존재한다. 특정 질병에 유전적으로 취약하더라도 반드시 그 질병에 걸릴 운명을 타고난 것은 아니다. 뇌가 수은을 해독하지 못하면 축적된다. 뇌 속의 수은은 치아 충전제 증발이나 환경적 노출, 참치, 대기오염 등 여러 원인이 작용한다. 원인에 관계없이 수은이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하다. 

대부분의 만성 질환의 핵심은 체내 메틸 그룹의 이동에 문제가 생기고,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해독제이면서 항산화제인 글루타치온을 제대로 생성하지 못하는 데 있다. 해독제와 항산화제의 글루타치온을 생성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비타민B 복합체(B6, B9, B12)가 있어야 하고 메틸화가 원활하게 작동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우리 몸에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물질이며, 3개의 단백질 혹은 아미노산(시스테인, 글리신, 글루타민) 결합으로 구성된다. 

글루타치온의 힘은 유황 화학 그룹에서 나온다. 황을 함유한 식품(양파, 마늘, 십자화과 채소, 단백질)을 섭취함으로써 글루타치온을 생산할 수 있다. 여기에 비타민B 복합체를 더하면 글루타치온 분자를 마술처럼 만들어낸다. 신체 생화학 작용이 원활하지 못하면 모든 정신질환, 신경질환에 공통적인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을 일으킨다. 산화 스트레스와 염증은 노화와 질병의 메커니즘이다. 유전자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 음식, 영양 상태, 독성 수준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이런 요인을 잘 살피고 해결하면 위험 수준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중금속 해독을 위해 충분한 미네랄(셀레늄, 아연, 칼슘 등)과 음식, 허브, 운동, 비타민 B6, B9, B12 섭취로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춰야 한다. 어떤 독성 물질에 노출되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결국, 질병으로 이어지는 메커니즘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이 메커니즘은 우리 몸의 해독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이다. 산화 스트레스, 염증, 중독, 미토콘드리아 손상으로 인한 세포 사멸로 이어지는 과정은 대부분 만성 질환의 핵심이다. 에너지를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면 세포는 사멸된다. 깨끗한 물을 마시고 신체의 해독시스템을 강화하는 것이, 자신의 건강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한의학, 보건학박사 김동하>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 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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