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 59억 3,000만 달러
화장품, 의약품 수출 증가에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2024년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수출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59억 3,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4년 1분기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6월 4일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22억 9,000만 달러(+21.6%), 의약품 21억 8,000만 달러(+14.4%), 의료기기 14억 6,000만 달러(-1.3%)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돼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외 진단기기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이 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58.8% 차지했다. 반면,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은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의료기기의 경우 ‘임플란트’와 ‘방사선 촬영기기’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이 감소했다.
화장품의 경우 ‘기초화장용 제품류’가 중국과 러시아에서 감소세를 보였으나, 미국,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화장품 수출의 약 74.4% 차지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는 중국,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진흥원 이병관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올해 1분기 보건산업 수출은 화장품과 의약품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3월 이후 체외 진단기기 수출도 플러스 전환됨에 따라 수출의 증가 폭도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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