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네트워크 마케팅의 정석 매나테크코리아 - 추성숙 BPD

  • 권영오 기자
  • 기사 입력 : 2024-06-28 08:28
  • x

<구구절절>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의 성패는 어떤 회사를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순간의 선택에 따라 어떤 사람의 노후는 찬란하게 빛나고, 또 어떤 사람은 생애 자체가 부정되는 참혹한 결과를 낳기도 한다. 인생 첫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에서 매나테크코리아를 만난 추성숙 사장은 그런 면에서 아주 운이 좋은 사람일지도 모른다. 


‘언니의 웃는 모습 보고 싶었다’
올해로 6년째 매나테크 사업을 이어오는 추성숙 사장은 패션 분야에서만 21년간 종사한 베테랑이다. 친언니인 추성옥 사장의 끈질긴 권유를 뿌리치고 뿌리쳐 왔지만, 언니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자매는 매나테크라는 같은 길을 걷게 된다. 


“너무 큰 사고였어요. 지금도 언니 등에는 27개의 핀이 박혀 있어요. 의식이 없을 때는 모르지만 의식이 돌아와 사고 난 사실을 알게 되면 우울증이 오잖아요. 그래서 언니를 웃게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세미나에 나가기 시작했어요. 처음 언니의 권유를 받고 나서 거의 5년 만에 나온 거예요. 사업에 동참은 하지 않았어도 제품은 먹고 있었는데 세미나를 듣다 보니 내가 먹은 게 이렇게 좋은 거였다는 걸 알게 된 거죠.”

그렇지만 언니를 위해서 나가는 세미나는 그다지 오래 가지 않았다. 매나테크를 통해 얻고 싶은 것도 없었고, 바라는 것도 없었고 오로지 언니가 웃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꾸준하게 세미나에 참석한다는 것은 터무니없이 어려운 일이었다. 

“제가 겪고 있던 다양한 신체적 증상들이 개선됐지만 그래도 사업에는 관심이 없었어요. 골프를 좋아해서 세미나 일정과 겹치면 고민하지 않고 골프를 선택한 탓에 주위에서는 사업은 못 할 줄 알았다고들 했죠.” 

언니가 조금씩 호전됨에 따라 추성숙 사장이 세미나에 참석하는 횟수도 조금씩 줄어들었다. 그러자 지인들은 “언니 우울증 안 오게 세미나 좀 가보라”고 권유했고, 지속적인 세미나 참석은 ‘어쩌면 매나테크 사업이 돈이 될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에 눈을 뜨게 했다. 

“저는 결단이 빠른 편이에요. 당시 이미 패션 사업이 하향세여서 매장을 하나씩 하나씩 줄여
가던 무렵이었고, 마침 장난처럼 하던 매나테크에서 400만 원에서 600만 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하면서 21년간 지속해왔던 패션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전업자가 된 거죠.”

그가 매나테크 사업에 눈을 뜨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하기 위해 주변을 정리하고 있을 무렵 코로나19가 터졌다. 매장을 인수한 사람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추성숙 사장에게는 천운과도 같았다. 

“매장을 다 정리하고 나니까 소득이 끊어졌어요. 절박해진 거죠. 다 걸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거예요. 그래서 그해에 바로 브론즈 직급까지 갔어요. 제 소득이 600만 원에서 1,000만 원 정도가 되니까 함께 골프 하던 멤버들이 사업을 하겠다며 나왔어요.”


파트너의 꿈 함께 꾸고 싶어
추성숙 사장의 경우 비교적 순조롭게 사업이 진행됐다. 무엇보다 파트너 사업자 중에서도 그와 같은 브론즈 직급자가 두 사람 배출되면서 함께 하는 사업이라는 의미가 더 각별하게 다가왔다. 그렇다면 그는 무슨 꿈을 꾸고 있을까?

“네트워크 마케팅을 하다보면 꿈 얘기를 많이 하잖아요. 처음에는 내 꿈이 무언지 생각조차 못했어요. 자주 꿈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꿈을 하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가짜로 만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파트너들의 꿈을 같이 꾸어주는 게 제 꿈이 됐어요. 그 사람의 꿈을 이루어주자면 같이 뛰어야 하잖아요. 하나 하나 성취해 가는 걸 보면서 박수가 절로 나오고 눈물도 나더라고요.”

사람이 모이는 곳이라면 어디든 갈등도 있고 대립도 있게 마련이다. 더욱이 각양각색 수도 없이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라면 그 갈등과 대립, 반목 등이 다른 곳보다 훨씬 더 심하게 나타날 수도 있다. 

“패션 관련 일을 할 때는 누가 나한테 뭐라고 지시하는 사람도 없었고, 시비 거는 사람도 없었는데 여기서는 위로는 스폰서님들이 계시고 또 파트너 사장님들이 있고 해서 관계를 정립하는 게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저 사람이 왜 나한테 이러는 거지?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나도 일이 잘 안 될 때는 언니한테 전화해서 투덜거리듯이 이 사람들도 힘들고 막막해서 하소연하는 거라는 걸 알게 됐죠. 이 사업을 계속하려면 그냥 나를 내려놓고 받아주는 수밖에는 없어요.” 

다른 일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네트워크 마케팅에서는 어떤 회사를 만나느냐가 인생을 바꿔놓기도 한다. 합법인지 불법인지도 중요한 선택 포인트지만 얼마나 도덕적인 회사인지, 장래성과 비전은 있는지 등등 고려해야 할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초심자들은 이러한 부분을 두루 살펴볼 수가 없고, 경험자라고 하더라도 제대로 된 회사를 경험하지 않았다면 두 번 세 번 선택의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  

“처음에는 언니가 자꾸 이 일을 하자고 해서 (제품을)먹지도 않으려고 했어요. 언니는 제대로 하든지 말든지 나한테는 얘기하지 말라고 했죠. 그랬는데 성공자 스피치할 때 언니가 박씨를 물고 왔다고, 이 매나테크라는 박씨가 가문을 바꿔놨다고 말했어요.”


간절함이 성공의 원천
추성숙 사장의 말대로라면 매나테크는 누구에게나 박씨로 작용해야 할 것 같지만 매나테크라는 회사에서도 포기하는 사람도 있고, 지지부진 제자리를 헤매는 사업자도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추구하는 것이 다 달라요. 어떤 사람은 돈이 성공의 지표이지만, 또 다른 사람은 성취감이 목표이기도 해요. 중요한 것은 돈에 대한 욕망이든 성공에 대한 욕심이든 그것이 정말 간절해야 한다는 거죠. 비교적 형편이 넉넉한 사람들은 사업을 지속하는 힘이 약해요. 이것 아니더라도 살아가는 데 지장이 없으니까 포기도 빠른 거죠.”

그럼 추성숙 사장은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없었을까? 네트워크 마케팅의 장점이면서 단점이기도 한 것이 언제든 시작할 수 있고,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는 것이니까.


“그런 생각은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어요. 다른 선택지가 있었다면 몰라도 매나테크가 본업이라고 생각을 했고 이걸로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물러설 수가 없었죠. 꼭 성공해서 아이들 꿈도 같이 꾸어줄 수 있는 떳떳한 엄마가 되고 싶었고, 노후에 아이들에게 손 벌리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반드시 성공해야 했어요.”

아무리 성공에 대한 열망이 간절하다고는 해도 네트워크 마케팅에 처음 참여한 사람이 6년이라는 비교적 빠른 시간에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하기는 쉽지 않다. 그를 성공의 초입까지 데려다준 것은 과연 무엇일까?

“매나테크에 처음 와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그 누구도 다른 회사를 비방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어요.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달려든 것은 아니었지만 남의 흉을 보지 않으니 괜찮은 회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매나테크는 어떤 그룹이든 다른 회사를 흉보거나 다른 회사 사업자를 비방하지 않는 것이 문화로 정착돼 있어요.”추성숙 사장이 인상적인 것은 타사 사업을 열심히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예 영입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사업자들과 뚜렷하게 구분되는 점이다. 

“그 스폰서가 그 사람에게 얼마나 공을 들였겠어요? 다른 누가 저를 데려갔을 때 언니 기분이 어떻겠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회사에서 열심히 하고 있는 사업자에게는 우리 사업을 전달해본 적이 없어요.” 

열심히 하는 타사 사업자를 건드리지도 않고 오로지 정석대로만 해서 6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적지 않은 성과를 이뤄낸 비결은 무엇일까? 네트워크 마케팅이라는 것은 무조건 열심히 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니고, 쉬엄쉬엄한다고 해서 안 되는 일도 아니다. 추성숙 사장은 과연 어떤 경로를 통해 성공의 문을 여는 키를 얻었을까?

“우리 그룹의 최고 리더 배주원 이명진 사장님이 주도하는 시스템 덕분이에요. 고객을 처음 초대하는 방법에서부터 사업을 어떻게 키워갈 것인지에 이르기까지 시스템을 따르기만 하면 저절로 체득되는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어요.”그의 그룹에서는 MBA(매나테크 비즈니스 아카데미), MBS(매나테크 비즈니스 스타트), MBT(매나테크 비즈니스 트레이닝) 등 사업자의 수준과 성취 단계에 따라 교육의 수준을 달리한다.

매나테크에 대해 배우는 과정과, 사업의 출발 그리고 훈련에 이르기까지 완벽에 가까운 체계를 갖춰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누구라도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 

또 ‘돈독’이라는 독서 미팅도 함께 운용하면서 경제적 성장뿐만이 아니라 지적, 인성적 성장도 함께 도모한다. 코로나 이전에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나 코로나 이후로는 아침 6시에 약 300여 명이 줌 미팅으로 진행된다. 

“매달 1권씩 1년이면 12권을 읽는 셈이에요. 반복해서 읽기도 하므로 아주 많은 책을 읽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상당히 깊이 읽는 거죠.”  

네트워크 마케팅 업계에서 활동하는 수많은 형제자매들 중에서도 추성숙 사장이 언니인 추성옥 사장에게 향하는 마음은 조금 더 각별하다. 

“자매가 사업을 하다보면 남들에게는 못하는 좀 심한 말도 동생이라는 이유로 쉽게 하기도 하잖아요? 그런데 우리 추성옥 스폰서님은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어요. 이런 저런 이유로 내가 투덜대면 그냥 긍정적인 말로 다 풀어줘요. 언니한테 배운 것 중에서 가장 중요하고 또 소중한 것은 남의 얘기를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어쩌다 제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도 들어는 주되 같이 하지는 않아요. 언니지만 너무 탁월한 사람이에요.” 

험담과 비난이 난무하는 풍토에서 타사에 대한 평가 따위는 접어둔 채 묵묵히 제 갈 길에만 열중하는 매나테크와 추성숙 사장 자매의 행보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