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2조 7,585억 원
전년 대비 1.7% 감소…수출은 15.4% 상승
건강기능식품의 2023년 생산실적은 2조 7,585억 원으로 전년(2조 8,050억 원)에 비해 1.7% 감소했지만, 수출실적은 2억 4,834만 달러로 전년(2억 1,522만 달러) 대비 15.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이재용)은 2023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을 8월 1일 발표했다.
건강기능식품 중 생산실적이 가장 많은 제품은 전년과 같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제품(점유율 16.8%, 4,644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홍삼 제품의 경우 코로나19 종식으로 개인 면역력 증진을 위한 소비도 감소해 국내생산실적은 전년(5,896억 원) 대비 21.2% 하락했다. 하지만 중국, 일본, 베트남 등 해외수요 증가로 수출액(5,632만 달러)은 전년(4,267만 달러) 대비 32% 상승하면서 건강기능식품의 대표상품으로서 부동의 1위를 지켰다.
홍삼에 이어 칼슘(963억 원, 35.8%↑)과 비타민E(240억 원, 58.1%↑) 등 비타민 및 무기질(4,389억 원) 제품 생산이 전년(3,817억 원) 대비 15% 증가했으며, 이는 제품의 수요 증가와 동시에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제품 품질향상과 수출 확대 노력으로 중국 등에 수출액이 대폭 증가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테아닌 제품의 생산·수출실적도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이는 최근 면역력 증진 외에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2023년 국내 식품산업 전체 생산실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가운데 전년(104조 8,190억 원) 대비 3.5% 증가(108조 4,875억 원)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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