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건강칼럼> 건강 운명을 바꾸는 길로 가는 방법

  • 기사 입력 : 2024-08-29 18:09
  • x

건강한 삶을 위한 방법은 아주 다양하다. 이런저런 방법을 제시하면 건강을 위해 그렇게까지 유난 떨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있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런 말은 예전에는 통했을 수 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생활 환경이 나아지고 전에 비해 경제적 수준도 향상된 만큼 요즘에는 다른 유전자를 타고난다. 

어떤 사람은 술을 많이 마시고, 흡연과 콜라, 햄버거를 먹어도 건강하게 잘 살더라고 얘기하고, 어떤 사람은 육식을 한 끼도 거르지 않고 섭취해도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면서 잘 사는 사람도 있다며 특이한 케이스를 가지고 합리화하면서 자신을 한없이 관대하게 대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마음을 무조건 나무랄 필요는 없다. 이것저것 마음 내키는 대로 먹고 싶은 마음은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마음들이다.
 


▷ 김동하 소장

우리는 내일의 안녕보다는 오늘의 즉각적인 욕구 충족을 우선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눈 앞의 유혹을 뿌리치고 내 몸을 위한 디톡스를 하려면 이 엄청난 합리화의 유혹을 떨쳐내는 것이 필수적이다. 

건강 운명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유전자를 조절하는 삶의 습관이다. 건강은 분노와 슬픔, 두려움, 수치심, 죄책감 등의 감정을 표현하고 제거하여 기쁨과 사랑, 깨달음으로 가는 의식의 향상과 식생활 개선 및 삶의 습관이 총체적으로 반영된 결과이다. 건강검진의 결과로 건강을 전반적으로 진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검진 결과 수치의 이상만으로 최적의 상태에 있는지, 병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지 판단하기는 어렵다. 어떤 사람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도 하며, 어떤 사람은 적은 노력으로도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도 한다. 이것은 사람마다 타고나는 조건이 다른 것이기 때문에 주어진 상황을 불평없이 받아들이고, 저항하지 않는 마음의 상태가 중요하게 작용한다. 어떤 상황이든지 건강 운명을 바꾸는 삶의 습관 중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은 몸 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일을 습관화하는 것이다. 디톡스의 습관이 건강 운명을 바꾸는 첫걸음이 된다. 우리 몸의 디톡스 시스템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피할 수 있는 독소들은 최대한 피하도록 해야 한다. 시스템이 아무리 최적화 되어 있다 하더라도 수많은 독소가 끊임없이 들어온다면 우리 몸은 해독 과부하로 인해 기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노출되는 중금속은 수은과 비소다. 수은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경로는 해산물이다. 수은 과다노출을 피하기 위해 큰 생선은 자주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의 소중한 에너지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에 대한 독성, 신경계에 대한 독성 등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아직 알지 못하는 독성이 더 많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농약의 독성이 신경계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독성 및 중금속을 배출시키기 위해서 체내 흡수가 잘되는 이온 미네랄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건강에 자주 거론되는 것 중 한 가지는 GMO(유전자 변형 식품)이다. 유전자 변형은 품종개량에서도 흔히 일어나는데, GMO가 특별히 나쁠 것은 없다며 경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것은 GMO의 이면을 모르기 때문이다. 유전자 변형을 한 이유는 아주 강력한 제초제(글리포세이트)에도 죽지 않는 종자를 개발하기 위해서였다. 강력한 제초제에도 죽지 않는 종자의 조합은 넓은 면적의 작물을 관리하는 대량 농업에 혁명적인 편의성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 이렇게 대량으로 뿌린 제초제가 콩, 옥수수, 밀 등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와 유기농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 향수, 디퓨저 등에 함유된 화학첨가제와 방부제 중 일부는 환경호르몬에 작용해 우리의 호르몬 시스템을 다양한 방식으로 교란시킬 수 있다. 이는 성조숙증이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문제를 발생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이런 화학적 물질에 대한 노출은 줄이는 것이 좋다. 이런 당 독소를 섭취한 우리의 피부는 쭈글쭈글해지고 뇌에는 이상단백질이 쌓여 노화와 질병이 가속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이런 음식을 너무 가까이하지 않길 권한다.


<김동하 소장>

- 신바이오생명과학연구소 연구소장
- 국제통합의학인증협회장, KBS 건강상식바로잡기출연
- 저서: 500세프로젝트장수유전자스위치를켜라, 향기파동치유요법 아로마테라피 등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