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돋보기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

  • 정해미 기자
  • 기사 입력 : 2024-09-06 09:47
  • x

<생활 속 뷰티> 애프터 써머 뷰티 케어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유래없이 덥고 습했던 여름이 가고 있다
. 연일 지속되는 무더위에 시달렸던 것은 비단 피부만이 아니다. 다가오는 가을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해야 할 때다.


덥고 습한 날씨는 두피도 힘들다
강한 자외선과 습한 날씨는 우리의 두피와 모발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뿐만이 아니다. 휴가차 떠났던 바닷물의 염분과 워터파크, 수영장 등의 소독약 성분은 심할 경우 탈모를 유발할 정도로 두피에는 해롭다. 강한 자외선이 장시간 두피에 직접 닿을 경우, 모낭 자체를 손상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모발을 구성하는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은 열을 받으면 쉽게 파괴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두피에 닿은 자외선은 모발의 탄력을 떨어트릴 뿐만 아니라 모발의 색상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다른 계절에 비해 땀과 피지가 왕성하게 분비되는 여름철은 각종 두피 트러블로 고생하기 쉽다. 분비된 땀과 피지로 두피의 모공이 막히면서 염증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이다.

강한 자외선과 과한 피지 분비로 고통받았던 두피를 보호하고
,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비오틴, 아연, 판토텐산, 콜라겐 등의 성분이다. 비오틴은 모발의 주요 단백질인 케라틴의 생성을 촉진하고 피지 조절에 기여한다. 아연은 모발 세포의 DNA 합성에 관여하며, 두피의 피지 분비를 조절해 염증을 억제한다. 특히 50대 이후, 모발이 쉽게 끊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사람들에겐 콜라겐의 섭취가 모발의 강도와 탄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우리의 두피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pH 4.5~5.0 정도의 약산성 막이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여름철 즐기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의 경우 pH 5.8~8.6 정도로 수질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두피의 수소이온농도보다 높다. 이처럼 두피 수소이온농도보다 높은 물에 장시간 노출되어 있으면 두피의 각질층이 자극을 받아 얇아질 수 있다. 특히 두피가 약한 어린이의 경우 증세가 더욱 심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두피의 각질층은 세균, 곰팡이,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이 피부로 침투하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두피 각질층이 얇아질 경우 세균이나 곰팡이에 감염될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지근한 온도의 깨끗한 물로 충분히 행궈 주고
,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과 외부 물질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또한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충분한 보습을 해주고 자연 유래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샴푸나 컨디셔너를 사용하도록 한다.


건조한 날씨
, 늘어진 모공을 잡아라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진다. 건조해진 피부는 노화가 빨리 일어날 뿐만 아니라 모공 역시 늘어지기 쉽다. 모공이 커진 상태에서 피부 탄력까지 저하되면 모공이 세로로 길어지면서 마치 잔주름이 생긴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이런 까닭에 모공 관리는 가을이 오기 전부터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얼굴과 손처럼 노출이 많은 부위는 더욱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 이를 위해서는 피부 보습이 필수적이다. 피부 보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보습제이다.

보습제의 성분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바로
히알루론산이다. 히알루론산은 물 분자를 끌어들여 피부 속에 수분을 채워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피부가 오래도록 촉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습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주기적인 각질 제거이다. 피부에 각질이 쌓이면 유효 성분을 흡수하지 못하도록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보습제의 효능마저 떨어뜨린다. 때문에 주 1회 정도는 부드러운 필링 제품을 사용해 각질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건조하거나 예민한 피부라면 과도한 각질 제거가 오히려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주의하자.

마지막으로는 충분한 수분 섭취도 빼놓을 수 없다
.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셔 체내 수분 함량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건조한 모발에 윤기를


▲한국암웨이-새티니크 헤어 오일 씨럼
비타민을 풍부하게 함유한 아보카도 오일, 영양분이 풍부하고 수분을 공급하는 쿠쿠이 나무씨 오일의 정교한 블렌드가 모발을 건강하고 회복되어 보일 수 있도록 돕는 고농축 영양 오일 씨럼.


촉촉한 바디를 위한 각질 제거

▲뉴스킨 코리아-에이지락 바디 폴리시

셀룰로오스와 글라이콜릭애씨드+파파인으로 물리적으로 한 번, 화학적으로 한 번 더 마일드하지만 확실한 바디 각질 케어를 도와주는 각질 제거제.

 

정해미 기자mknews@mknews.co.kr  

※ 저작권자 ⓒ 한국마케팅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