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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웨이글로벌-주네스 인수합병 전격 결렬

  • 두영준 기자
  • 기사 입력 : 2024-11-0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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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벨로비타, “주네스 일부 자산 인수”

러시아기업 그린웨이글로벌이 주네스글로벌 인수 의사를 철회하기로 했다. 인수합병을 발표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결렬된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린웨이글로벌과 주네스글로벌은 불과 며칠 전인 지난 1026~27일 싱가포르에서 공동 행사를 갖기도 했다.

그린웨이글로벌은 지난 7월 13일(현지시간) 주네스글로벌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이렇다 할 진전이 없자 인수합병 결렬설이 돌기 시작했다. 
한국마케팅신문은 이메일을 통해 그린웨이글로벌 측에 인수합병이 결렬됐다는 소문이 사실인지물었고, 지난 101일 그린웨이글로벌 관계자는 우리는 모범 사례, 경험의 협력과 교환이라는 틀 안에서 그린웨이글로벌과 주네스의 합병을 확인한다이 큰 기회는 많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꿈을 실현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으나 입장을 번복한 것이다.

한편 비즈니스포홈에 따르면
1030(현지시간) 미국 기업 벨로비타(Velovita)는 주네스의 일부 자산(Assets)’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최근 2년간 주네스 CEO를 역임한 제이슨 보르네(Jason Borné)도 벨로비타에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벨로비타는 지난 9월 말 주네스 라틴 아메리카를 인수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벨로비타는 개인의 생체 정보를 면밀하게 파악해 최적의 건강 상태를 찾아 나가는 바이오 해킹에 대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홈에 따르면 이 업체의 지난해 매출액은 2,800만 달러(385억 원)로 나타났다.

주네스 인수 결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 미국 기업 라코르는 지난해 주네스글로벌을 인수하겠다 발표했으나 주네스 소유주인 케빈 지기어 회장에게 지분을 매각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인수를 포기한 바 있다.


 

두영준 기자endudwns9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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