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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뉴요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 권영오 기자
  • 기사 입력 : 2025-01-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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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들의 고향 - 30>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Ameri­can Cocker Spaniel)은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English Cock­er Spaniel)에서 유래했다. 19세기에 미국으로 건너온 이후 사냥견으로 활동하면서 점차 독립적인 견종으로 자리 잡았다. 잉글리시라는 퍼스트 네임을 떼버리고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의 역사를 시작한 것이다.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눈이 큰 아이’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주인과 함께 새 사냥을 나가서 새를 찾아 날아오르게 하고, 총상을 입고 떨어진 새를 주워오는 역할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새 사냥도 거의 사라져 반려견으로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눈에도 잘생긴 얼굴에 귀엽고 사랑스러워 보이는 이 견종은 성격 또한 인간 친화적이어서 많은 애견가들의 선택을 받는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키가 35cm, 체중 4kg 안팎의 소형견과 중형견 사이의 크기다. 부드럽고 풍성한 털이 특징이며, 블랙, 버프, 초콜릿, 파티컬러(두 가지 이상의 색) 등으로 다양하다. 다만 워낙 털이 길고 풍성해 정기적인 빗질과 미용이 필요하다. 엉키는 것을 방지하려면 매일 빗질하는 것이 좋다.

이 녀석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둥글고 큰 눈이다. 큰 눈을 가진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부드럽고 사랑스러운 인상을 준다. 길고 늘어진 귀 또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으며 몸 전체가 털로 덮여 있어 우아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늘어진 귀를 가진 반려견의 경우 통풍이 잘되지 않아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귀를 청소해야 주어야 한다. 사냥개인 만큼 산책이나 놀이 등 적당한 운동으로 활동적인 성격을 충족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 문제는 일반적으로 눈 질환(백내장, 녹내장 등)이나 귀 염증, 고관절 이형성증 등의 질병에 취약할 수 있다.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뉴욕 보스턴 펜실베이니아가 고향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의 고향은 어느 한 도시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미국 동부 해안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19세기 중반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이 유럽에서 미국으로 들어오는 경로는 크게 뉴욕, 보스턴, 펜실베이니아였으므로 이들 항구 도시에서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은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 역사의 시작점으로 의견이 모아진다.

▷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이후 미국에서 잉글리시 코커 스파니엘을 기르던 사육사들이 사냥터를 좀 더 신속하게 헤치고 나갈 수 있도록 더 작은 체형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의 시작이다. 사냥꾼들의 염원대로 새 사냥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당시 미국의 습지대나 숲에서 새를 찾는 데 적합한 개로 인기를 끌었다. 이때부터 미국 내에서 서서히 퍼지기 시작해 20세기 초반부터는 미국 전역에, 중반부를 넘어가면서부터는 전 세계적인 반려견으로도 사랑받기에 이르렀다.


美 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의 퍼스트 도그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미국의 제37대 대통령 리처드 닉슨이 부통령 시절부터 길렀던 체커스다. 닉슨은 대중연설에서 체커스에 대해 언급하며 정서적인 유대감을 형성했다. 당시의 연설은 ‘체커스 연설’로 불리며, 정치적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닉슨은 체커스를 앞세워 국민들의 마음속으로 파고들었고 정치자금과 관련 실추됐던 이미지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프로>


- 추천 제품 -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다른 견종에 비해 털이 긴 장모견이다. 또한, 귀가 길다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은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의 털 관리와 귀 염증 예방을 위한 제품을 소개하려고 한다.



PETHROOM(페스룸) ‘네이처 이어 클리너(120ml)’는 덮힌 귀를 가진 반려동물의 귀 청소를 돕는 제품이다. 해당 제품은 강아지와 고양이 모두에게 사용 가능하며, 네롤리 향 제품이다. 반려동물이 병원에 가는 이유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귀에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여 소중한 반려견의 건강을 챙길 수 있어야 한다.

페스룸이 강조하는 네이처 이어 클리너의 강점은 귀 세정 맞춤 성분, 진정 및 보습, 반려동물 맞춤 설계, 안심 제조다. 반려동물 귀 질환은 귓속 세균과 곰팡이로부터 발생한다. 네이처 이어 클리너는 귓속에 생긴 세균과 곰팡이를 완벽 제거해준다. 제품 안에는 청정 제주 편백수(세균&곰팡이 감소 도움), 네추럴 프로텍터(특허 성분으로 항균&탈취), 트리리프솝 베리 열매(자극 없는 세정력 천연 세안제)가 들어가 세균과 곰팡이 감소와 더불어 피부 진정 효과도 볼 수 있다.

또, 항균 효능, 보습 효과, 피부 진정, 탈취 효과에 도움을 주는 원료인 발효콩, 편백잎, 오레가노, 쇠비름, 황금, 육계나무 껍질, 희번드나무 껍질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반료동물의 피부는 10~15층의 피부층을 가진 사람과 다르게 3~5층 정도의 피부층을 가진다. 또한, pH 또한 중성(7) 정도라서 자극이 최대한으로 적은 제품을 사용해줘야 한다. 제품에 들어간 병풀, 알란토인, 판테놀 성분으로 예민한 귓속을 보호해주는 역할도 빠지지 않았다.



다음으로는 장모견의 털을 관리해 줄 ‘릴렉스 샤워 2.0’과 ‘힐링 브러쉬’ 제품이다.

릴렉스 샤워 2.0은 실리콘으로 된 릴렉스 커버가 반려견 목욕시 발생하는 소음과 물튀김을 방지하여 반려동물의 목욕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제품 안쪽에 달려있는 릴렉스 브러쉬로 샴푸 잔여물과 죽은 털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힐링 브러쉬는 146개의 실리콘 돌기가 달려있어 죽은 털을 제거하고, 털 날림 방지 특허로 편안하게 마사지 가능한 무자극&피부 손상 제로 힐링 브러쉬다.

반려동물의 청각은 사람보다 약 4배 민감하다. 샤워를 하는 동안에 발생하는 소음으로 인해 공포감이 형성되고 목욕을 기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일반 가정용 샤워기와 비교했을 때 가정용 샤워기의 소음 dB는 80.5dB, 릴렉스 샤워기는 51.7dB 수준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반려동물 목욕시 샤워기 물이 귀에 들어가서 염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수 제작된 커버캡으로 불필요한 물 튀김을 방지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 또한, 샴푸 잔여물이 털 속에 남아 피부염과 습진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릴렉스 샤워 2.0의 경우 샤워캡 안쪽 릴렉스 브러쉬가 샴푸 잔여물을 제거해주고, 죽은 털을 제거 해줘 반려동물 피부질환을 예방한다는 특징이 있다.

샤워를 자주 시키기 어렵다면 힐링 브러쉬로 털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 가로 8cm, 세로 13.5cm, 높이 9cm 정도의 힐링 브러쉬는 사용자의 손목이나 그립 각도 등을 고려해 만들어진 제품이다. 반려동물의 죽은 털이 일반 피모와 섞이면 피지 분비를 촉진시킨다. 피모 안쪽에서 서식하는 죽은 털은 박테리아를 번식시켜 피부병을 유발하기도 하며, 죽은 털이 지속적으로 쌓이면 간지럼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힐링 브러쉬는 중.단모를 가지고 있는 견.묘, 털갈이가 심한 견.묘, 몸을 자주 긁는 견.묘의 털을 관리해주는데 탁월한 제품이다.

아메리칸 코커 스파니엘은 털에 유분기가 많은 견종으로, 샤워를 시킬 때 죽은 털을 제대로 관리해줘야 한다. 또한, 귀의 형태가 크고 덮여있어 통풍이 어렵기 때문에 귀 감염에 취약하다. 정기적으로 귀를 닦아주고, 악취나 분비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권영오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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