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된 고환율에 외국계 기업도 비상
“제조원가, 물류비용 등 올라 부담돼”

최근 고환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취임하며 내세운 관세 정책에 전 세계가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외국계 업체에게 환율로 인한 원가 및 물류비 상승 등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율의 변동, 업계의 긴장
트럼프 대통령 2기의 출범으로 인해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 속에 관세 상향 조정 시 환율의 변동이 동반돼 직접판매업계(이하 직판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판업계의 매출 대부분은 상위 10개의 업체가 차지하고 있고, 그중 9개의 업체가 외국계 기업으로, 오메가-3, 단백질 등 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환율이 오른다면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수출 시 물류비(운송비, 항공비, 해운비 등)가 달러로 결제되기에 환율이 오름에 따라 배송비 부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제품을 보내는 해상 운송비가 1,000달러라는 가정 하에 환율이 1,200원일 때는 120만 원, 1,300원일 때는 130만 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물류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결국 순이익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현재(2월 5일 기준) 환율은 1달러 기준 1,449.5원이다.
물류비용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제품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는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는 업체들에게는 매출 감소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집중하는 기업들은 원가 절감 전략이나 동남아,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집중하는 등의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며 언제 닥칠지 모를 관세 정책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해보단 이득일 수 있어
반면, 한 업계 관계자는 “관세가 부과된다면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직판업계가 주로 다루는 제품군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이기 때문에 큰 관세를 부과할 것 같지는 않다”며 “직판업계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들이 자동차, 명품 등과 같은 고가의 제품이 아니고 중저가의 제품이다 보니 수익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관세가 부과되어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 또한 증가하므로 원화 기준 매출 증대의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환율 변동 및 그에 따른 제조원가 변화가 극대해진 경우에도 제품 가격은 여러 제반 요건을 고려해 글로벌 차원에서 결정되고 있어, 단순 환율 변동에 따라 개별 지사가 자체적으로 제품 가격에 변화를 주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환율의 변동, 업계의 긴장
트럼프 대통령 2기의 출범으로 인해 관세가 부과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큰 상황 속에 관세 상향 조정 시 환율의 변동이 동반돼 직접판매업계(이하 직판업계)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직판업계의 매출 대부분은 상위 10개의 업체가 차지하고 있고, 그중 9개의 업체가 외국계 기업으로, 오메가-3, 단백질 등 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환율이 오른다면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증가할 수 있다.
또한, 수출 시 물류비(운송비, 항공비, 해운비 등)가 달러로 결제되기에 환율이 오름에 따라 배송비 부담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미국으로 제품을 보내는 해상 운송비가 1,000달러라는 가정 하에 환율이 1,200원일 때는 120만 원, 1,300원일 때는 130만 원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물류비용이 증가하게 되면 결국 순이익이 하락할 수밖에 없다. 현재(2월 5일 기준) 환율은 1달러 기준 1,449.5원이다.
물류비용의 증가는 자연스럽게 제품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이는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져 미국 등 해외에 수출하는 업체들에게는 매출 감소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 집중하는 기업들은 원가 절감 전략이나 동남아, 유럽, 중동 등 새로운 시장 개척에 집중하는 등의 대응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며 언제 닥칠지 모를 관세 정책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해보단 이득일 수 있어
반면, 한 업계 관계자는 “관세가 부과된다면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우리 직판업계가 주로 다루는 제품군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이기 때문에 큰 관세를 부과할 것 같지는 않다”며 “직판업계가 취급하고 있는 제품들이 자동차, 명품 등과 같은 고가의 제품이 아니고 중저가의 제품이다 보니 수익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더불어 “관세가 부과되어 환율이 오르면 환차익 또한 증가하므로 원화 기준 매출 증대의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환율 변동 및 그에 따른 제조원가 변화가 극대해진 경우에도 제품 가격은 여러 제반 요건을 고려해 글로벌 차원에서 결정되고 있어, 단순 환율 변동에 따라 개별 지사가 자체적으로 제품 가격에 변화를 주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유승우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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