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여기 주목!
홍콩관광청,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 선보여
창간 23주년 특집 <7> - 성공 레시피
홍콩관광청은 최근 ‘홍콩 인센티브 플레이북(Hong Kong Incentive Playbook)’을 통해 기업이나 단체가 홍콩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5가지 테마로 소개하며 고객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기업 미팅 또는 인센티브 여행 등 홍콩에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플레이북에 소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더욱 새롭고 의미 있는 행사를 기획해보자.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홍콩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홍콩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세계적인 수준의 예술 랜드마크, 박물관과 미술관, 최신 갤러리는 물론, 도시 곳곳에 숨어 있는 스트리트 아트 등 창의적인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요소가 넘쳐난다.
M+ 박물관, 홍콩 고궁 박물관, 타이쿤 등의 명소 내 행사장을 대관하여 예술적 감성이 넘치는 행사를 기획해 보거나, 시취 센터에서 광동극을 관람하면서 다도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또한 서예, 전통 회화, 전통 공예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신선한 영감을 얻을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지역 사회에서 열리는 예술 전시나 워크숍에 참가해 보거나, 현대 무용 쇼, 전통 음악 콘서트 등과 같은 흥미로운 시즌별 예술 공연을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의 기업 행사 일정을 기획해 보자.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자연과 쉼
복잡한 도시로 알려진 홍콩은 사실 전체 면적의 75%가 녹지 공간으로 보존되고 있는 세계 유일의 대도시로서, 풍부한 자연경관 명소들이 도심에서 불과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난이도의 하이킹 코스를 걸으며 그림 같은 전망을 감상하거나, 유네스코가 인정한 암석 해안을 탐험하면서 산과 바다를 배경으로 팀워크를 다질 기회를 찾아볼 수도 있다. 홍콩의 자연과 웰니스 프로그램은 재충전을 위한 여행에 가장 적합한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가장 간단하게 시도해 볼 수 있는 코스는 ‘피크 하이킹’이다. 홍콩의 대표 관광 명소인 ‘피크’는 피크 트램을 타고 올라가 빅토리아 항구의 전경을 감상하는 곳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에 가벼운 하이킹을 더해 볼 수 있다. 빌딩 숲과 자연이 대비되는 전망을 즐기며 산 정상의 둘레길을 돌아본 후 피크 위 다양한 레스토랑 중 하나를 골라 맛있는 뒤풀이를 즐겨보자!
그 밖에도 라마섬이나 청차우섬 같은 외곽 섬을 방문하여 어촌마을의 정취와 함께 풍성한 해산물 요리를 맛보거나, 사이쿵의 해변에서 카약 체험에 도전해 봐도 좋겠다. 아니면 탁 트인 전망의 바다를 배경으로 영춘권, 타이치(태극권) 또는 요가를 배우면서 건강과 마음의 평화를 누리거나, 삼림욕이나 채식 식사를 통한 건강한 일정을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홍콩의 구석구석
홍콩에는 개성 넘치고 매력적인 지역과 동네가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홍콩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올드 타운 센트럴’, 새롭게 조성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서구룡 문화 지구’, 자연 경관과 어촌 마을, 문화 유산과 테마파크 등이 망라된 ‘란타우 섬’ 등이 대표적인 지역이다.
올드 타운 센트럴은 홍콩의 축소판으로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 등 홍콩하면 떠오르는 모든 것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다도, 전통 쿠키, 수제 맥주, 커피, 문화 예술 및 공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가능하며, 올드 타운의 핫 플레이스를 방문해 인증 하는 ‘챌린지 센트럴 팀빌딩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부담 없는 가격의 식당에서부터 고급 레스토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식당들이 있어 행사 일정에 반영하기 좋다.
서구룡 문화 지구는 M+ 뮤지엄, 고궁 박물관, 시취 센터 등 예술 랜드 마크는 물론, 프리스페이스, 리릭 시어터 등 다목적 행사장을 갖추고 있어 기업 행사 활용에 적합하다. 또, 탁 트인 전망의 야외 공원 ‘아트 파크’에서 한가롭게 피크닉을 즐기거나, 야마테와 조던 같은 지역에서 현지인들의 생활상을 경험해 보는 등 관광 일정을 위해서도 매우 매력적인 지역이다.
란타우 섬은 홍콩국제공항이 위치한 홍콩에서 가장 큰 외곽 섬으로서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홍콩 디즈니랜드, 인기 관광지인 옹핑360 케이블카와 청동좌불상, 그리고 전통의 정취를 간직한 타이오 마을 등 명소들이 위치해 있다. 란타우섬은 그 자체로 하나의 커다란 관광 명소이며, 호텔과 컨벤션 센터 등 행사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현재 진행 중인 공항 주변 개발 사업이 마무리되면 앞으로 더욱 중요한 MICE 행사의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멋진 밤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
홍콩은 멋진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도시다. 란콰이퐁, 소호, 너츠포드 테라스 같은 명소에는 멋진 바와 클럽, 레스토랑이 즐비하다. 특히 홍콩에는 매년 ‘아시아 베스트 바 50’에 선정되는 유명한 바들이 많고, 루프탑 파티, 테마 파티가 가능한 행사장과 식당들이 가득하다. 좀 더 색다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다면, 홍콩 만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트램 파티, 보트/요트 파티 등을 활용해 보는 것도 좋다. 또한 예술 축제, 용선 축제, 와인과 음식 축제, 겨울 축제 등 일년내내 계속되는 축제와 이벤트를 활용한다면 더욱 의미 있고 효율적인 기업 행사를 기획할 수 있다.

홍콩의 시그니처
홍콩 시그니처는 빅토리아 항구의 야경과 스카이라인, 피크 트램과 피크, 디즈니랜드와 오션파크, 옹핑360, 경마장, 야시장 등 홍콩의 유명한 대표 관광지들을 말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홍콩의 맛있는 음식도 대표적인 홍콩 시그니처이다. 앞서 소개한 새로운 테마의 매력들과 홍콩의 대표 관광지들을 적절하게 혼합한다면 더욱 새롭고 알찬 기업 행사 일정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정해미 기자mknews@mk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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